둔촌주공 사태를 계기로 건설사들 입김이 더 세지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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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400억’ 공사비 증액 고지서 받은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2000억 상가 통매각한다 [부동산360] - 헤럴드경제
서울 서초구의 주요 대규모 재건축단지로 꼽히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재건축)’ 조합이 최대 2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고속터미널 앞 단지 보유 상가의 통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최근 시공사인 삼성물산으로부터 14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증액을 요구받은 조합이 보유 상가 통매각을 통해 확보된 운영 재원으로 조합원들의 분담금 상승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공비 급등의 여파...

기사 내용을 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이로 인한 조합 내 갈등이 확대될 경우 자칫 둔촌주공 사업지와 같은 장기간 공사 중단 사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

이런 부분인데,

결국 조합의 입장에서는 계속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어 건설사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가 이어질 수 밖에 없고

건설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한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조합 압박이 가능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사비 증액해 달라고 하고, 안 들어주면 막말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공사중단 협박

(물론 실제로 공사중단 하게되면, 그전에 필요한 법적 검토는 다 끝내 놓겠죠)

내년, 그리고 내후년 영업실적 까보면 알겠지만,

22, 23년 2개년은 건설사들 주택 부문에서의 영업실적이 꽤 잘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