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가 전세계약 만기일 입니다.

3달전까지만해도 어서 집 나가달라고 보채던 집주인이 막상 사정이 어려워지니 태도가 바뀌어 불안합니다.

아파트 입주를 하기 때문에 저 역시 3달전부터 전세계약 연장을 하지 않음을 분명히 하였고

입주 스케쥴로 인하여 미리 잔짐을 조금 남겨둔 채 계약일 전에 입주하여 현재 전세집은 비어있습니다.

전세금 반환을 위해 거주기간 동안에 평일저녁, 주말 할거없이 외출도못하고 항상 집을 보여드렸고

집주인과의 안전장치를 위해 만기일까지 전세금을 반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

그동안의 모든 통화내용은 녹취되어있습니다.

다만, 집주인이 만기일 2주전부터 본격 돈이없다며 하소연을하는데

느낌이 싸한것이 정말 돈이없긴 한거같아요.

저도 저대로 만기일 반환이 이뤄지지 않을경우 익일부터 

임차권등기명령, 지급명령신청, 미반환소송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고합니다.

다만, 이론으로만 찾아봤지 실제실행은 처음이다보니 궁금한점들이 생겨 고견을 구하고싶습니다.

제가 반환을 받지 못한경우 취할 수 있는 3가지(임차권 등기명령, 지급명령신청, 미반환소송)은

순서가 있는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반환소송은 좀 늦추더라도 임차권 등기명령과 지급명령신청은 동시에 진행하고

저역시 명도하여 적을 이동한 채 지연이자까지 확실하게 보증받고싶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로는

첫번째 임대인과의 전세계약서, 집이 거래되며 임대인이 바뀌게 되어 과거 임대인과 현 임대인간의 주택매매 계약서,

(집주인이 바뀌며 전세계약서를 다시 쓸 것을 요구했으나 집주인이 계약 승계를 이유로 거절하였고 통화녹음 있음.)

내용증명 등기자료, 기타 그간의 통화녹음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 밖에, 임차권 등기명령, 지급명령신청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할 서류가 어떤게 있을까요?

계약 종료 입증자료와 주거입증자료 등 필요서류가 많던데 미리 준비해둬야할 것들이나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법무사나 변호사 중 누구와 상의하며 진행을 해야 할지,

그리고 수임료에 대하여 통상 어느정도 보수를 내는지,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임대인에게 그 비용을 모두 요청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세금은 시세대비 워낙 저렴하게 들어와서 역전세까지는 아니지만,

집주인이 별도의 대출이 많아 보증반환 대출도 안나온다고하고, 

새로운 새입자를 구함에 있어 전세를 높게 설정하다보니 정말 야속하네요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견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