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못 잡았다고 지난 정권 엄청 욕했지만....

이번 정권에서 부동산 값 떨어지니 또 떨어진다고 욕하는 분들......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계속 올라야하고

다른 사람 아파트는 내려야 한다고들 생각하는거 아닌지요...

 

어차피 난 주거용으로 집값오르든 말든 상관안하실 분들은

애시당초 집값 오르든 말든 신경 안쓰십니다.

 

행복은 꼭 남이랑 비교해서 내가 우위에 있어야 행복하다고 느끼시나봐요.

 

그냥 자기가 만족하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방 출신이지만, 촌사람들 진짜 못된게

남의 자식들 어느 대학 들어가고, 어느회사 다니는지 물어보는건

절대로 그집 자식 안부를 물으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자기 자식보다 못하면 우월감 느끼고, 더 좋은 직장 다니면, 거기 오래 못 다닐거라고

속으로 질투하시던데, 촌 노인네들, 진짜 못됐습니다.

 

부동산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남이랑 비교해서 내가 산 아파트가 더 오르고 안 떨어지면 우월감 느끼시나본데

 

빌라에 살든, 구도심에 살든

다들 자신만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면 되지 한심합니다..

 

어떤 분이 부부가 삼성전자 다니면 10억,10년도 안되어서 모은다고 하는데

진짜 바보 같은 소리입니다.

 

월급쟁이 연봉이 1억이면 세후면 많이 줄고

진짜 안먹고 안입고 우리 부모님들처럼 살아야 하는데

그게 쉬울까요?

게다가 대기업은 40대 중반 넘으면 퇴사준비해야합니다.

- 대기업이라고 들어가자마자 연봉 1억도 아니고

  롯데 같은 경우, 진짜 월급 짭니다.

 

주변에 S전자 다녔던 친구들 말입니다.

 

금리도 금리지만,  우리 아파트를 비싸게 사줄 바보들이

많지는 않다는 겁니다.

 

서울에서 집사는 젊은 애들

다들 잘 사는 집 아새끼들입니다.

 

30대에 무슨 수로 그 비싼 집을 살수 있을까요?

대출 끼더라도..... 집에서 보태주지 않으면 어림도 없습니다...

 

요즘 젊은 애들, 허영심이 난리도 아닌데 쉬울까요?

 

다들 명품에 외제차, 욜로인생이라고 돈 펑펑 쓰고 사는데

서울이나 분당 아파트 살 수 있을까요?

 

신도시 오피스텔 주차장보면  젊은 애들,

전부다, 적어도 대기업, 외국계 회사다니는 엘리트같네요.

외제차에 최소 중형차 이상 타고 다니는거 보면.....

 

저는 폭락론자도 아니고, 무조건 부동산은 우상향한다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들 부동산으로 부자될거면

왜 열심히 일할 필요 있을까요?

 

저도 집값이나 코인 주식으로 수익 좀 생기니까

그냥 열심히 일하는 분들 잠깐이나마 바보같이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되지도 않게 교훈적으로 적었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천민자본주의란 말이있는데요.

 

천민부동산주의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들 비싼 부동산 끼고 계신데,,, 이제는 좀 품격을 갖추십시요......

 

저도 그런 말할 자격은 사실 없지만,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