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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을 겪었던 어느분당인 얘기네요 공감가서 적어봅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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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호가 15억까지 오른 단지였나봐요... 대형평수인듯요...
리먼사태가 일어나고 집값이 주춤 하고 거래가 아예 없다시피할때였나보더군요. 단지에 어떤 입주자가 8억에 거래를 찍어버린거죠...
입주민들 난리가 나서 노발대발 했다네요... 그분은 크게 급하지도 않고 소득도 나쁘지않다보니 호가에서 1억빠진 14억에 내놨다네요...
어느날 같이 화내던 입주민들이 13억 12억 10억 이렇게 슬슬 내리더란겁니다. 그걸보고 짜증이 나서 전세를 줘버렸다네요... 그후 집을 다시내놓으려 했는데 6~7억이 시세가 되어있었다고...
차라리 그때 나도 8~9억라도 내놨으면 2~3억이라도 더 먹었을거라며 집값이 빠지기 시작하면 눈치게임이라하더군요... 빨리털어야한다고..
이 얘기가 왜 문득 생각이 났냐면 아무생각없이 바쁘다가 오랜만에 아실을 켜봤더니 매매물량은 줄어들고 전월세 물량이 늘어나있더군요... 여지없이 똑같이가는구나 부동산은 역시 심리전이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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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m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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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회사 직원이 분당쪽에 신혼전세로 30평대 후반 구했었죠.
다른 직원들이 뭐 이리 큰집을 구했냐고 물어봤더니, 작은평형대랑 전세가 차이가 거의 안났다고. |
Devil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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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기에는 매수자가 주저하다보면 어느새 고민했던 매물은 거래되어버리고, 다른 매물들 호가는 하루아침에 1,2억 쭉쭉 올라있죠. 하락기때는 매도자가 주저하다보면 원래 가격에 못팔고 다른 매물들 호가는 쭉쭉 떨어지는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