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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는데 집은 사고 싶네요 ㅠ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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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빚도 남아있구요.
대출은 3.2억 정도 남았고
마통 5천 정도
가족간 거래 2명 해서 총 6천 정도 빌렸네요.
주식 2.3억 투자해서 -7천 되서 1.6억 정도 됩니다.
다 청산해도 아직 대출도 다 갚지 못할 상황 입니다.
1.6억으로 다 청산해도 손에 쥐는건 5천 정도
그나마도 빚 갚고 나면 2.7억 정도 대출이 남게 되네요.
그런데 추가로 집을 너무 사고 싶습니다.
매일 부동산 들어가서 검색해 보고 경매 사이트 들어가서 체크해 보고...ㅠㅠ
자꾸 쫒기는 느낌이 들어서요.
돈나올 구멍도 없는데 보는게 무슨 의미냐 싶다가도....이리 저리 방법이 없을까??
부모님 한테 손벌려 볼까??
아니면 누나한테라도 ....
나이는 벌써 40인데 부모님 손 벌릴 생각이나 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구요.
관심을 돌릴만한 곳이 필요한데 딱히 관심 가는데도 없습니다.
드라마 게임 관심도 없어지고 유튜브를 봐도 금융 방송만 찾아보고....
갖지도 못할껄 탐하기만 하네요.
현타오면 헛헛함이 커지고 뭐하고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 한심하게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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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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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고정으로 받아서 당장은 조금 여유가 있기는 합니다.
2.8% 대. 추가 대출도 나오지도 않고 ... 물론 만기일 이후에는 어찌 될지 모르겠으나 집 전세주고 하나 줍줍할까 하다가도 당장 살림살이 가져다 놓을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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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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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곳은 어머니 집에 들어가 살거나 누나네 집에 들어가 살거나 하면 되는데.
살림 살이가 문제네요. 방마다 셋팅해 놓은게 있어서 어디 가지고 갈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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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행복은 현재에 있는 거야. 가지지 못할 걸 가지고 싶어하면 불행해지지. 시간이란 기차는 행복이란 종착역으로 달리지 않아. 그 끝은 누구나 다 알잖아. 지금 마주한 시간이 행복이지. 행복한 오늘을 살아내. 형은 집이 한 채만 더 있으면...그거만 있으면 정말 행복하고 즐거울 거 같아? 과연? 그리고 형은 지금 무려 집이 한 채나 있는 사람이란 말이야. |
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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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몇발자국만 더 뛰어가면 잡힐꺼 같은데... 보이는거 같은데 잡을수가 없으니 ... 현실에 좀더 충실하려 노력 해야 겠습니다. |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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