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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욕심에 끝은 있겠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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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같아서는 압구정이나 반포에 대형 한채 있으면..
부동산은 관심 싹 끄고 평생 거기서 잘 살다가, 죽으면 애들 물려주고 그러면 되겠다 싶거든요.
나머지 소득은 굳이 저금할 필요 없이 먹고 노는데 펑펑 쓰고요.
근데 압구정이나 반포 대형 있으면 한남동 단독주택 가고 싶고, 뉴욕이나 파리에 집사고 싶고 그러나요?
투자로야 몇채 더 살수 있겠지만 내가 살 집, 실거주 차원에서요.
주변에 보면 대기업 오너급이야 이태원, 평창동, 판교에 수천평 대지에 단독주택 지어서 살지만
수백~수천억대 부자들은 그냥 삼성동 아이파크, 반포자이 대형에 그냥 사시는것 같기도 하구요.
현재 수입의 상당 부분을 아끼고, 안쓰면서 나중에 더 좋은 집 이사가기 위해 모아두고 있는데
막상 강남 가도 거기서 만족못하고 평생을 좋은 집, 더 좋은집만 쳐다보다가 죽을까 갑자기 겁나서 그냥 뻘질문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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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1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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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렇긴 한데 돈이 아무리 많아도 하루 세끼 미슐랭 레스토랑 가지 않듯이, 주거지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지지 않는 지점이 있나 궁금했습니다. ㅎㅎ |
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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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넘게 재산있는 아는 분은
최근 실거래가 3.5억 찍힌 29년차 아파트 사십니다. 케바케 같아요.
저는 연탄만 안 갈면 딱히 어디서도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새벽에 연탄갈기 너무 춥고 귀찮음 ㅠㅠ |
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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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좋은집 다 살아봤구요..현재 하와이에도 집을 갖고 있는데요..재산으로는 좋은곳 욕심은 항상 있으나 제가 사는곳은 그냥 교통 좋고 청소 편하고 관리 쉬운 작은 아파트가 좋네요 |
최강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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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분도 건설사 임원 남편따라서 좋은집 많이 사셨는데 결국은 신축아파트 국평에서 계시더라구요~ 현재 직업영향도 있긴하지만 안주하는삶도 있는것 같습니다 |
as1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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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하시고 자녀들 출가하고 나서는 국평 선호하시는 분들 많긴 하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관리도 힘들고, 집이 텅 비어있는것 같아 허전하다고요. |
as1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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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말씀하신 것처럼 자산에 대한 욕심이야 한도끝도 없겠지만 주거에 대한 욕심은 어느정도 상한선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뻘글 한번 써봤습니다. ㅎㅎ |
그레이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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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는 질문입니다. 일단 물려받을게 없는 입장이라면 압구정이나 반포에 대형 한 채 확보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난이도입니다. 엄청난 고소득에 경제개념 확실한 분이라도 쉽지 않죠. 이런 분들은 성향상 계속 위를 바라보며 굴리려 들지 낭비를 즐기지 않습니다.
만약 개고생해서 이루더라도 끝이 아닙니다. 내가 고생해봤기에 내 자식들에게는 이 고생 안시켜주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한국 상속세의 위엄에 한 번 감동해주고, 착실히 시나리오 세워 이행합니다.
거기에 유지비, 은퇴 후 생활비, 비상시 버퍼는 조상님이 내주시나요. 그렇기에 경제개념 확실한 분일수록 자산을 쌓으려 노력합니다. 그게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요.
물론 이런 고난의 행군을 바보짓, 손해라고 인식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분들은 애초에 압구정 반포를 못가요. 그러니까 의미 없는 질문입니다. |
as1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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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말씀하신 것처럼 자산 증식에 대한 욕심은 끝이 있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다만 내가 실거주하고 죽을때까지 살 집에 대한 생각은 압구정 반포쯤 되면 이제 실거주 한채는 됐고 금융상품이나 건물로 자산 늘려야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지, 아니면 그것도 더 상급지로 이동하고 더 넓은 집으로 가고, 더 프라이빗한 동네로 가고자 하는 욕심이 끊임없이 드는지 궁금해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