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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반환보증보험의 아이러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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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2023-03-07 21:42
조회 :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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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전세 계약을 한 지 1년이 되어가는데요.
조만간 전세 반환보증보험을 가입하려 공부하던 중 너무 당혹스러운 사실을 알게 됐네요.
이 반환보증보험이라는 게 제가 퇴거한 사실이 확인되어야만 보증금이 반환되는 것이더군요. -_ -;
즉,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 해서 공사 측이 무조건 반환해주는 게 아닌 임차인이 어떻게든 이사를 간 후 집이 비어있다는 게 입증이 되어야 가능하네요.
새 대출을 받아 이사를 가든, 보증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한 월세집을 구해 이사를 가든, 가족 또는 친지나 지인 집으로 가든 알아서 한 후 보증금 반환을 신청하라는 식 같은데, 그럼에도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고, 보증료도 비싸지 않기에 가입하는 게 나을는지요? ^^;
또한, 전세계약 당시 임대인이 융자받은 사실이 없고, 제가 확정일자도 받아놨으니 사실상 우선순위는 제가 1순위가 맞을는지 역시 궁금합니다.
아무쪼록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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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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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보증금돌려 받고 짐안뺄확률때문에 그렇죠. 어쨌든 보증금이냐 거주지냐 둘중 하나만 가져가야하는게 맞는거니까요. 짐빼고 이사나갈때 보증금 주는거나 다름없는데 임차권등기제도가 있는거니 불편해도 최후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해서 보험드는거죠. 모든보험이 마찬가지이지만 보험쓸일이 없는게 무탈하게 편히 사는길이지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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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드립니다. 만약에 이런 건 어떨까요, 보증금을 반환하되 행여나 보증금만 받고, 최종적으로 여러 경로에서 이사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반환된 보증금의 몇 배 이상을 배상한다는 등의 조치가 있으면 어떨지 싶어요. 아, 행정 절차상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려나요. ㅎㅎ |
lIIIIlllllIl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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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변제일(이사일) 정해서 짐 다 빼는대로 현장담당자가 와서 집 상태와 관리비 공과금 정산내역, 명도 통보 확인하고 이상없으면 즉시 대위변제해주는겁니다.
준비 잘 하면 오전중에도 돈이 들어오니까 자연스럽게 임차물 바꿀 수 있죠
전세가율 좋고 아파트가 아닌한 보증은 필수라고 생각함 |
+_익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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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세입자들이 이부분을 간과하고 있죠.
전세만기날, 자판기처럼 신청하면 돈 띡 나오는줄 아는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말씀하신거처럼 명도완료조건으로 반환해주는거고 그마저도 최소 한달에서 수개월 걸릴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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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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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세보증보험으로 돈 받았는데요
말씀하신데로 집을 새로 구해야하는데 보증보험에서 제가 명도를 해야 전세금을 주기때문에 뭔가 앞뒤가 안맞긴합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전세금이 내 돈이면 문제 없는데, 그게 은행돈이면 복잡해집니다. 기존대출이 있기때문에 신규대출이 안되거든요.
어쩔수 없이 지인한테 빌려서 새로운 집 계약했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