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으로 간다고 해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애매하기는 하네요. 일단 관리비하고 월세 등은 미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네요.

즉 지금상황은 집주인이 갑인 상황이고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거 같다고 생각되면 월세를 미납하시면 됩니다. 보증금 액수까지 미납하고 나가시면 되는데. 월세를 미납하면 집주인이 계약해지를 할 수 있지만 현상황에서 집주인이 그럴거 같지는 않네요(압류로 새로운 세입자를 구할 수 없을테니)

다만 님계약이 압류보다 먼저라면(즉 선순위, 님이 계약시엔 압류가 없었음) 보증금은 보호 될 겁니다. 그리고 소액임차보증금은 최우선 변제해 주는 제도도 활용할 수 있고요. 하지만 이건 계약만료까지 살다가 보증금을 안주면 해볼 수 있는 것들이고 님은 중도 해지하고 보증금 찾아 나가고 싶어 하는것이기에 이 상황에선 월세 미납으로 500 보증금 까는거 외엔 방법이 없긴 합니다.(즉 보증금 못찾는건 마찬가지. 즉 월세가 나가든 보증금을 털든 둘 중 하나?)

월세를 미납하면서 보증금을 삭제하는 방법도 있는거죠. 물론 집주인이 월세미납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해주면 더 고맙고요

다만 이쪽이든 저쪽이든 보증금을 날릴 위기인데, 그나마 손해를 줄일 방법은 월세를 계속 미납하면서 살면서 보증금을 다 깍을때까지 사는거죠. 문제는 여기서 더 살수 없다? 그건데;; 그건 살지도 못하고 어차피 보증금 날릴거라면 그냥 월세 미납하는게 맞는거 같은

다만 경매 넘어가도 소액임차인 최우선 보장이 되면 보증금은 돌려 받을 수 있어 보이긴 해요(압류전에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으셨다면) 그럼 살 수 있으면 계속 월세 안내면서 살다가 경매낙찰되면 안낸 월세를 제외하고 나머지 보증금을 받는건데, 말그대로 여기서 지금 당장 이사갈 상황이라 살 수 없다?? 그럼 월세 미납하더라도 결국 보증금에서 안낸 월세만큼 까고 줄거라서 어느정도 손해는 감수해야 해서

결국 손해를 최소화 하는건 계속 살면서 월세를 미납하면서 경매에 대비하다가 경매 넘어가면 미납한 월세를 뺀 보증금을 소액임차최우선변제로 돌려 받는건데. 계속 사실 수 있느냐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