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전세가와 매매가 갭차이가 커지거나 혹은 전세가가 계속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는 자기돈을 더 많이 넣어야 하는거죠. 특히 지금처럼 하락국면에선 더더욱 들어갈 수 없는거죠. 차익을 기대하려면 5년을 기다려야 할지, 10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대개 매매가 상승은 이 매매가와 전세가의 갭차이가 줄어들어서, 이 정도 차이면 실수요자인 전세입자가 차라리 내가 살까? 즉 전세가에 조금만 보태면 매매 가능할거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는 갭차이가 생기면 보통 상승반전 시기로 접어 들었다고들 하죠.

그래서 경제에 대한 안목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단순하게 전세가 추이만 지켜 보시라 얘기하는거죠. 적어도 전세가 하락이 멈추고 매매가와 전세가 갭차이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슬슬 매매 타이밍을 보시면 된다.

부포에서 좀 모지리들은 오직 금리 얘기만 하잖아요. 금리만 내리면 상승 반전한다???? 근데요. 금리는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최소 열가지 이상의 요인중 하나 일 뿐이거든요. 근데 맨날 금리, 금리, 금리만 내리면 상승 반전??? 이러는 애들 말은 그냥 무시하셔도 되요. 차라리 한가지만 본다면 전세가를 보는게 맞는거죠. 전세는 바로 실수요 거든요.

앞으로 전세가 하락이 멈추고 당분간 횡보하다가 다시 슬금슬금 기어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점이 올 겁니다. 그때부터 매매 타이밍을 보시면 된다는거죠. 대략 난 큰 욕심 없다. 싸게 사고 한 10년 이라도 실거주 하면서 들고 갈 수 있다. 그러면 일찍 들어가셔도 되는거고. 난 큰 돈을 그렇게 오래 묶어 둘 수 없고 그 원리금 부담도 그렇게 오래 가지고 갈 수 없다? 그럼 더 갭차이가 많이 줄어들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죠.

암튼 몇년안에 매매 타이밍은 올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올해는 아닙니다. 내년 이후부터 전세가를 주시하세요

1.  전세가 하락이 멈춰야 한다 

2. 전세가가 올라가 매매가에 붙으면서 매매가를 밀어 올려야 한다. 

이 두가지만 주시하고 있으면 매매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