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기사 잘 읽어보시면, 미국에서 지은 집은 그냥 기존 방식으로 지은거고, 한국에서는 건물도 아니고 [조형물 벽체]를 3D로 지었다는 내용입니다. (요약하자면 그냥 광고기사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저층, 특화설계를 보다 저렴하게] 짓는데 장점이 있는 기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저층 특화설계 하는 주택/건물 비율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보시죠....

3D프린터가 땅 파주고 기초공사 해주는 것도 아니고

내외장 수도, 전기 공사해주는 것도 아니고 대신 시멘트 부어주는 수준 같은데요. 

걍 건설 로봇 같은데

왜 프린터라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3D전문 업체에서는 좀 다를 수 있음을 알림니다)

장점

1.거푸집: 건축에서 가장 문제는 항상 거푸집입니다 이부분이 시간도 오래걸리고 인력도 많이 투입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파트를 건설사들이 선호하는게 같은 거푸집을 금속으로 만들어 반복 사용하기 때문이죠

            3D프린트는 거푸집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서 엄청난 이점입니다

2.그 외: 이부분이 애매한부분입니다 골조라고 불리는 부분이 시공시 60~80% 금액을 차지해서 유용할거라고 하지만

           큰 장점이 없습니다

단점

1. 구조: 철근, 철골과 결합이 어려운점(중형이상 건축물 불가능으로 보임)

          일반적 건축관련 3D프린트가 어렵다고 하는건 철근없이 구조체 형성이 가능하냐 부분입니다

          일반적 구조체는 대표적으로 압축력, 인장력을 받는다고 할때 

          3D프린트로 구축된 구조는 압축력에는 충분하지만 인장력 부분이 해결안됩니다

          그렇기에 되려 3D프린트보다 모듈러 방식 혹은 PC방식을 합리적으로 봅니다

2. 프린터 설치: 프린터를 설치하여야 할수 있습니다 프린트의 운반, 설치시공이 따로 있을꺼고

                    국내의 경우 소형건축물을 지을 지역이 지역교통현황에 따라 운반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또한 재료가 될 시멘트 공급이 원활하며 용수또한 넉넉한 곳 등 제한조건이 있습니다

                    전원주택지구에 비슷한 크기, 높이의 건물을 반복해서 짓는 곳이라면 적절성이 있지만

                    생각보다 활용 가능한곳이 제한적입니다 즉 조건이 붙는다는건 좋지 않습니다

3. 획기적??: 3D프린트 기술이 획기적으로 생각하는 건설업전문가들은 없습니다

                이유는 비슷한 방식이나 다른방식의 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방식이 주로 대형구조물에 적용되는 공법이라서 별개로 봐야하긴합니다

현실적으로 내가 소형집을 저가로 짓고 싶다면 3D프린트 기술보다 조립식 주택이나 컨테이너 개조 주택을 짓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효율이 없어보여요. 

설령 단독주택이라 하더라고 국내는 정북일조. 채광. 대지안의 공지등 건축에 제약되는 기준이 훨씬 많습니다.

미국처럼 300평짜리 땅에 층당 50평을 3층으로 짓는 건축이 아니고

70평짜리 땅에 층당 50평을 짓는 그런 여건이라서요.  

지금의 3D프린터 주택은 주택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진부터 소방법까지 승인받기가 여간 힘들지 않을 것임)

아직까지 3D프린팅에서는 기껏 콘크리트 타설정도만 해당되며 내부골조형성(철근 같은 내부구조체)과

기계공사(급수, 급탕 및 오배수배관 등), 전기공사(전열, 전등 및 통신배관)는 프린팅작업이

아닙니다. 결국은 사람 손을 타야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기준으로 타설은 한개층 올리는데 7일(작업이 안정화되고 날씨가 좋다는 가정) 사이클이니

오히려 프린팅기술이 더 오래 걸리고 돈도 더 많이 듭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건축물은 해외에서 싸구려 취급받는 건축물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 공동주택의 정수이자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 중 하나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 아파트를 통틀어 말하는 것은 아니고 최신의 커뮤 및 부대시설과 건폐율, 용적률이 반영된

최근 아파트를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