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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집 다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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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네모77
5 2023-06-08 22:37
조회 : 28304
네모네모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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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5 2023-06-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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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넉두리 입니다. 악플은 삼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ㅂㅅ 같으시겠지만.. 저런 ㅂㅅ 도 있구나 하고 악플은 삼가해 주세요.
진짜 부부 싸움 제대로 하고 심난한지라...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어서 쓰는 글입니다.
1월에 다시 서울 상급지로 갈아타려고 급급매로 지역내 최저가로 집 팔고 ㅜㅜ
팔자마자 판집 살집 다 다시 급등해서 계속 계약 할려면 깨고 할려면 엿먹이고..
하다 하다 이제는 집 볼려면 계약서를 써야 보여주겠다..
1000만원 입금해야 보여준다 등등.. 계속 집주인 부심 부려서
이렇게 까지 해서 집 사야 하나 싶어서 그냥 또 세입자 난민 될거 같긴 한데..
이렇게 쫓기듯이 다시 집을 사는건 아닌거 같다고 결론내고
저는 아내에게 집 사지 말자고 했는데..
오늘 dsr 규제 완화 발표나고 그걸로 부동산에서 이제 집값 다시 폭등할거라고
계속 아내를 선동해서 결국 아내가 선호 하는 단지도 아니고, 선호하는 동도 아닌 아파트를
해당 단지 작년 하락기 이후 해당 아파트 단지 최고가에 저에게 말도 없이 계약을 하고 왔네요.
덕분에 부부싸움 아주 제대로 하고 제가 난리쳐서 집에 냉기가 도네요.
1월에 집판 이후에 집값이 계속 미친듯이 오르고 있어서 불안하기는 했는데
이렇게 ㅎㅎ 지역내 최저가에 집 팔고, 5개월만에 단지내 최고가에 집 사게 될줄은 몰랐네요.
하아.. 무리하게 집 사서 이제 앞으로 5년은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대출 갚아야 하게 생겼네요.
심지어 전세 계약을 이번달에 갱신한 곳이라.. 2년 뒤에야 입주 할 수 있는데...
진짜 ㅂㅅ 처럼 언론이랑 폭락이 유투버들에 선동되서 최저가에 집 팔고 5개월동안 맘고생하긴 했지만..
다시 사는 집을 5개월 그 고생한 보람도 없이.. 진짜 이걸 이 가격에??? 란 생각이 드는 집을 저도 모르게
계약을 하고 이쪽 저쪽 합쳐서 5억 정도 예산 오버해서 사고 그거 고스란히 대출 갚을 생각하니..
막막하긴 하네요. ㅜㅜ
넉두리 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진짜 심란하니 악플은 삼가해 주십시요.
그냥 ㅂ ㅅ 같은 놈 위로만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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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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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최고가. 너무 이 단어들에 연연하지 마세요. 부동산은 주식이 아닙니다. 그저 전에 살던 집보다 좋은 단지로 가셨고 허리띠 졸라 매서 버틸 수 있는 정도라면 지금이라도 아내분께 잘했다고 해주세요. 이미 벌어진 일인데 그걸 탓하는 건 두 분께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서로 잘잘못을 감싸주며 앞으로 잘해나가는 게 부부 아닙니까 ^^ 저도 남자지만, 개인적으로 부동산은 아내 말을 듣는 것이 현명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곳에 살고 싶다는 욕망이 남자보다 여자가 더 강하고 그게 집값 상승에 있어서 하나의 원동력이라 보구요. 그리고 부동산 참여자는 나 하나가 아닙니다. 지금 그렇게 매수에 참여한 참여자가 사모님 한 분일까요? ^^ 화 푸시고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다 잘 될 겁니다. |
네모네모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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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침에 일어나면 사과하려고요. 5개월간 참 서로 힘들어서 아내도 계속 불안하고 갈등하다가 오늘 기폭제가 생겨서 그동안 쌓인게 터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불안한데 아내가 상의없이 계약했다는 핑계거리가 잡히니 터진거 같습니다. 결국 벌어진 일이고 해결해야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리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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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부동산 관련해서 일을 벌이는 건 여자, 수습하는 건 남자. 이런 분위기도 있죠 ㅎㅎ 제가 아는 형님네는 혜화동 주택가에서 시작해서... 형수님은 사모님처럼 상의도 없이 지르고 형님은 가계약날부터 술 퍼마시며 내 인생은 끝났어 모드... 이걸 3-4번 반복하더니 압구정 미성아파트에 들어가서 살고 있더라구요. 잘 되실 겁니다. ^^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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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네모77 저도 그럴뻔햇어요 4월초에 좀 깍아서 매도 판 부동산에서 좀 기다려 집 값 떨어질거야 아무래도 심상치 않어 그날 급매로 나온 집 보지도 않고 다른 부동산 통해 계얏금 입금 취등록세 5천 2백에 복비깍아서 천 내지만 집 안샀으면 난리 날뻔 |
처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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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직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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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만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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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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