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만기가 내년 2월18일로 곧 3개월 가량 남은 시기에

11.17에 집주인이 문자가 왔네요  재계약인가? 

(갱신청구 안함 전세2년차) 싶었는데 집을 팔아야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세계약했던 부동산에는 추석이후에

얘기했고 전달해준다고 했는데 아무런 연락도 안왔고요

저희에게도 살 생각이 있냐고 하는데 거의 현재 실거래

호가로 올려놔서 생각도 못하겠더라고요(9억초중반)

만기도 3개월 남았고 부동산 가보니까 

저희가 그집을 매수 하는거 아니면 나가야 될듯 싶었어요 

부동산에서도(매도는 다른 부동산)

세안고매매로 안올렸고 우리가 나가는 뉘앙스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새로운 매수자를 마냥 기다리는 것도 그렇고

그 사람이 실거주할수도 있고 내년초를 기다리고 싶었지만

그 타이밍 잡는게 쉽지는 않겠다라고요(동네 월세가 전세급이라) 결국 어찌어찌 우연찮게 급매 하나를 잡았고

협의끝에 선입금 넣고 조만간 계약을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제의 걱정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법적인 것은 없는것으로 알지만

갑작스런 계약금을 충당하려니 (선입+계약금 8천가량)

당장 적금은 다깨야하고 부모님에게도 당장은 돈을 빌려야

했습니다(부모님도 대출에 적금…)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에 집주인에게 어차피 우리도 나가야 하니 전세금의

10%정도를 얘기했습니다(그 절반이라도 하는 맘으로)

집주인은 우리도 없다 우리가 왜 줘야하냐 라고 했고

집이 팔려야 돈이 생긴다(응?? 그럼 우리 전세금은?)

물론 줘야할 의무는 없죠 저희도 도의적으로 원한것이고

근데 집이 팔려야?? 그래서 제가 사장님도 전세살고 계시고 그 전세금때문에 파시는 건데 계약만기때까지 안팔리면 어찌하실거냐고 하니 그땐 전세다시 돌려야죠 하더라고요

(지금 오천에서 1억 역전세)

이게 뭔소리인지?? 분명 자기가 살고있는 전셋집 전세가가

올라서 집을 매매해야한다고 문자까지 보내놓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짜증이 나서 그럼 저희만 손해보냐

그럼 사장님이 매도가 되면 차익도 생길텐데 이사비나

복비라도 나중애 챙겨주시냐(3개월 남아서 저도 안될것

같았지만… 나름 욱했네요) 하니 자기들은 해줄 이유가

없다 하네요 어차피 다른집 선입도 했고 문자로 이번까지라고 하고 만기때 전세금 잘부탁드린다고 하니 알겠다고

문자가 왔는데 이런것도 법적효력이 될까요?? 

그리고 아마 집보러 온다는 분들 있을텐데 

이게 의무적인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이 이후 전세금10%는 포기하자 대신 만기날이

일요일이라 이사날을 정해줬으면 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해드릴 말이 없다고 하네요 부동산에

위임했다는데 이건 뭔말인지.. 저희도 별탈없이 나가고 싶은데

해드릴건 없다 할말이 없다 만 있으니

저희도 감정적으로 힘드네요 좀 욱해서 전세 다시 돌릴수도

있다고 하시니 지금 전세시세보면 저희 만기때 불안하다고

보냈더니 암말 없으시네요

조언 또는 욕이든 부탁드립니다 저도 객관화가 필요하네요

-요약

- 집주인이 3개월남기고 집을 내놓음

- 그래서 우리도 집을 구함 계약금 당장 내야해서

   적금과 부모님 도움

- 적금깨지고 하니 혹여나 집주인에게 전세금의10%

   미리 달라함

- 집주인 돈없다 집팔아야 돈생긴다(그럼 안팔리면?)

   그럼 다시 전세 돌린다(그럼 우리한텐 왜 판다고 문자보

   냄??) 관계 틀어진듯

- 문자로 전세금 만기때 잘 부탁드린다 하니 알았다고 하는데. 법적효력있는지 그리고 집보러오는거 무조건 해줘야 하는지???

- 이사날이라도 협조 바란다니 그것도 할말이 없다

   부동산에 위임했다 (어디까지 위임?? 중개만 하는거 아닌가)

 - 참고로 집주인은 임대업자 아니고 몇달전 까지 봤을때

    근저당1억있고(이건 전세계약때도 있었음)

    체납은 없었어요

사진은 집을 내놨다고 왔던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