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입 관련 의견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지역은 전북 전주시입니다.

부부공무원으로 둘이서 현재 평달 실수령 550정도이고, 명절수당 등으로 연 1,200정도가 더 수입이 될 것 같습니다. 23년생 자녀가 1명 있고 이후 자녀계획은 없습니다.

지금 자산은 1.5억원 정도 있는데 가능하면 지역내 신규 지구에(효천지구) 준신축 아파트(19.12월 준공)를

 24. 4~5월경 5억원 정도에 구입하고자 합니다.

디딤돌대출 대상이 되어서 시세 5억으로 계산하면 최대 대출금액 4억원에 이율 2.45%가 적용되어 30년, 체증식으로 원리금 상환금액이 약 80만원부터 시작하여 10년차 약 140만원이 됩니다.

제 생각은 현재 차량 할부금으로 약 48만원정도를 매달 갚아가고 있는데 자산+대출금액 합인5.5억원중 집 매매대금 5억원, 취득세 등 기타비용 1,500만원, 차량 잔여 할부금 1,600만원을 지출하고 1,900만원은 육아휴직 시 원리금 상환액 등에 사용할 여유자금으로 두려고 합니다.

차량 할부금 48만원이 없어지고 대출 원리금으로 80에서 140만원까지 갚아나가는 건 현재 기준 월 30만원 정도 더 부담하는 것으로 무리가 없고, 10년차까지 부부 평달 실수령 금액이 연에 월 12만원 정도 상승하니 10년차까지 월 원리금이 60만원 오르는 동안 평달 실수령은 120만원 정도 오르니 괜찮다고 신축 아파트를 사자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도 있고, 지방 소멸이 된다고 하더라도 정부에서 모든 지방을 포기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지역에 사는 사람이 전주는 어느 정도 유지될 거라고 생각해서 집값은 최소한 떨어지진 않고 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 생각은 월 수입에 비하여 대출금액이 너무 크고 이자 지출이 많아 삶의 질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 생각을 해서 생활환경이나, 학군 등까지 생각하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조금 저렴한 대안으로 신규 지구 옆쪽 10년차 아파트로 가는게 어떻냐고 합니다.

(처가 인근, 그런데 전주가 크지 않아 둘다 차로 5분 이내 거리입니다.)

이에 대해서 제 생각은 해당 아파트로 가더라도 약 3억원을 대출 받아야하는데 그러면 월 원리금 상환액이 준신축과 비교했을 때 처음 월 20만원에서 10년차 월 37만원 차이로 급여상승분을 생각하면 크게 부담되지 않아서 준신축 아파트가 낫지 않나 라는 의견입니다.

(전주는 공급이 없어 신축은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부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수입에 비해 너무 지나친 영끌일까요 .. 3억 이하 구축 아파트로 가는게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