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도로가 상당히 넓은 편인데다가, 주변에 고속도로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편이다보니.. 그냥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정체가 도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이 동네의 통행량 자체가 차선 하나 줄어든다고 크게 문제될 정도는 없어서요.

게다가 버스들이 이리저리 차선 옮겨다니는 것보다 중앙으로 쭉 빠져주는것이 도움되기도 하구요

지하철 미만 잡인게 지하철이 좋아서도 있지만, 지하철 노선도는 누구나 다 같이 보는데

버스노선은 정말 실거주 하는 사람들이나 찾아보고, 그게 시세로 직결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다보면 실거주 만족도는 높으나 시세는 올라가지 않는 동네들이 있고, 그런 동네들은 오랫동안 '저평가'만 계속 되고 절대로 높이 평가되지 않더라구요..ㅎㅎ

저도 이제 곧 그쪽으로 매일은 아니라도 자주 갈 일이 있는데, 다행히 조만간에 양재천 우안도로가 개통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LH로남불 그 시민의숲 근처 버스중앙차로는 우면동쪽이 아니라 헌릉로쪽으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오히려 헬게이트가 해소될 수도 있는게, 그쪽 부근이 버스가 중앙과 바깥쪽을 종횡무진하면서 만드는 정체가 꽤나 심각합니다. 저도 우면동쪽 갈 일 있을 때 영동1교 부근에서 버스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차로 막아서 꽤나 빡치더라구요.

어차피 헌릉로-강남대로 버스전용차로를 만들어봐야 실제로 헌릉로 축선에 사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도 않고, 여기가 대중교통은 불편해도 자차교통으로는 최상위에 속하는 곳이라(경부고속,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용인서울고속 접근성 최상위) 강남쪽은 별 차이를 못느낄겁니다.

다만 이게 올말에는 강남대로-헌릉로만 연결이 되는데, 내후년쯤에는 복정역에서부터 쭉 이어집니다. 이러면 위례에서 밀고 들어오는 차량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근데 사실 위례쪽이면 굳이 버스전용차로때문에 그까지 돌아서 강남역으로 오느니, 잠실역쪽으로 들어오는 게 훨씬 합리적이기는 할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