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타기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저와 와이프 2살짜리 아이 이렇게 3명이며 

안양역 삼성래미안아파트 32평에 실거주하고 있습니다.

(부부 연소득 : 약 1.8억~2억)

가려고 하는 아파트는

1. 안양 비산동 평촌자이아파트 34평: 약 9~9.5억

2. 군포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34평: 약 9~9.5억(인테리어 비용 0.7억 추가 필요)

3. 의왕 내손동 센트럴자이 34평: 약 9~9.5억(인테리어 비용 0.7억 추가 필요)

입니다.

갈아타기 하려고 하는 이유는

1. 안양역 삼성래미안아파트가 용적률 340%의 고밀도 개발이라 재건축을 기대할 수 없어, 늙어갈일만 남아 있는거 같고(2002년식)

2. 지하주차장이 충분치 않고 엘레베이터 연결되어 있지 않아 와이프가 힘들어 합니다(와이프 직업 특성상 무거운 가방을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3. 초등학교는 있는데 중학교는 멀어서 아이가 중학생쯤 되면 이사를 하긴 해야함

이며,

대상이 안양/군포/의왕인 이유는

1. 서울이나, 분당, 과천등 안양보다 상급지라고 하는곳들은 이미 반등이 강하게 왔지만 안양권은 반등은 거의 없어 갭이 더 벌어짐

2. 저와 와이프 직장이 모두 서남부/인천쪽이여서 출퇴근 고려시 안양권이 최적의 입지입니다

신축/준신축 및 평촌이 아닌 지역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1. 건축비가 많이 올라 재건축/재개발이 현재보다 훨씬 힘들걸로 보여 신축의 희소성이 부각될것으로 판단되며

2. 학군지 가서 열심이 공부 시키는것보다 적당한 지역에서 적당히 공부를 시키고, 차라리 그 돈을 적당히 투자해서 아이가 성인이 되면

   주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고민은

1. 3개의 대상 아파트로 지금 갈아타는것이 최선인가?(갭이 확 벌어졌어도 평수를 줄이든 주변 환경을 포기하든 상급지로 가야할것인가?)

2. 아니면 관련 비용도 많이 드는데(약 4천만원 예상) 안양 삼성래미안에 한 6년 더 머물다가 아예 상급지(서울,분당,과천,광교등)로

   가야하는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