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약 3000만원 소송중. 

 매매과정에서 저의 억울한 3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

 1심 : 패소  

 2심(항소심) : 승소

 상고심 : 진행중

 소송시작은 2021년, 대법원 판결까지 나려면 빠르면 올해말 늦으면 내년초.  인사이동등으로 더 길어진다면

 2025년 상반기 정도에 판결 나겠네요.

 1심 변호사 선임과정에서 전관출신 변호사사무실찾아가 얘기 다 나누고 선임했는데

 사무실측에서는 3000만원을 낮게 보신건지, 자기 밑에 있는 갓 들어온 젊은 변호사님이 맡으셨고

 내용 어찌됐든 결국 패소.

 항소심에서는 소개받아서 전관 부장판사 출신분으로 선임.

 변호사사무실은 변호사님과 직원분 두분이서 하셨고, 사무장역할도 변호사님이 직접 하심. 

 사무실전화로만 필요시 주고받고, 메일로만 주고받는데 괜찮겠냐 대신 내가 꼭 도움드릴수 있겠다 하시더니

 항소이유서를 약 스무장이 넘게 빼곡히 적으심. 사람에 따라서 변호사님 핸드폰번호까지 달라고 하신다던데 본인은

 그렇게까지는 안하고싶다. 하셔서 뭐 저역시도 메일주고받고 자료드리고 그런거 자주하다보니 그런부분은 통했나봄.

 준비하신 항소이유서 읽고 와.. 너무 잘적었다 싶었음. 

 그냥 기분에, 이건 찐이다...

 항소이유서에 대한 상대 답변서가 왔는데. 너무 간략했고 그냥 1심 판결문에 대한 복사+붙혀넣기 한정도 뿐이였음

 역시나 항소심에서 승소함.

 상대가 상고하여 현재 대법원까지 갔는데. 상대가 국가기관이다보니 관련법률공단에서 움직이나봄.

 재직하시는 3명의 변호사분이 선임되어짐. 사실 변호사가 많다해서 졸이지는 않고

 상고이유서를 받았는데. 억측이라고 해야할가? 말도안되는소리하고있네? 웃기고있네? 진짜 너희들 나라돈 가지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정도로 험한말이 나옴. 그냥 탁상행정 지대로다 이런느낌?

 우리도 답변서 나가는데, 역시나 우리변호사님 그냥 상고 답변서 스무장넘게 조목조목 상고이유서 적은 글 하나하나까지 다 받아치심

 내용 자체로만 봐도 그냥 판사가 판결내리는 기분임.

 결론: 결과야 어떻게 나올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하지만, 진짜 국가기관 상대로하니깐 확실히 피곤함.

  상대방이야 지든 이기든 나라세금가지고 돈 주는건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싶음?

  또 하나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소송 금액에 따른 변호사 선임비) 꼭 무조건 전관출신 변호사를 선택할것 같음.

  이런일을 다시 겪고 싶진 않은데, 변호사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는게 느껴짐 그리고 다음번에도 꼭 이 변호사님 선택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이번에 변호사님 선택잘했다는 생각이 절로듬. 너무 마음에 드심. 신문에서 나오고하시던데 

  왜 진작에 1심에서 이런분을 몰랐을가하는 아쉬움도 들어짐.

 국가기관 상대로 싸움중이네요

 결과까지 얼마안남았네요. 결과가 나오면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보겠지만, 정말 억울한 사건이다보니 

 항소하였고 그래도 항소심에서 3분의 법관님들이 합당하게 판결내려주셔서 다행히라 봅니다.

 대법원에서도 꼭 승소해서 제가 잃은 3000만원 돌려받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