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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사시는분들 만족 하시나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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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편의성도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마당에 잔디 가꾸면서(부지런 합니다^^;;) 소일거리 하며 주택에 대한 로망이 좀 있는데요
실제 주택에 사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후회된다거나 만족 한다거나 어떠실까요?
자가 구매를 아파트로 할지 주택으로 할지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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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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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가 최고라는 댓글만 달릴거에요. 한국인 대부분이 양질의 주택에서 살아본경험이 없어서 안타깝지만 이건 어쩔수 없는부분이에요. 태어나서 25년정도 빌라와 부모님이 청약받으신 아파트에만 살다가 11년정도 전부터 서울 구도심에 3.5층짜리 작은 꼬빌을 고쳐 생활중인데 저는 아파트 다시 못돌아갈 것 같아요. 지금 생활을 대체할만한 아파트는 50억 60억도 넘을것 같아요, 전용주차장(2대), 아파트살때 주차스트레스 조금있었어요, 당시 신축이 지하주차장을 2개층으로 만든곳이었는데 밤만되면 자리찾아 한참돌고 엘베까지 다니기 너무 쾌적하지못했어요, 기관지가 안좋아서 지하주차장 넘힘들드라구요, 태양광설치로 냉난방비와 관리비가 실사용면적 55평인데 32평아파트 살때와 비슷하게나오고, 좋은 공사팀만난덕인지 아직 하자도 거의 없어요, 이웃빌런이나 마주치기싫은 사람도 안봐도되구요. 작게나마 상가와 창고를 깔고있어서 수익도 계속나오는상태에요, (8년째 월세동결 ㅠㅠ한건물에 있으니 철면하고 올리기쉽지않구요 ㅠㅠ) 리모델링을 2번했는데 처음들어올때 한번하고 살다보니 필요한공간이생겨서 벽을 터내고 음악듣는공간과 영화볼수있는 시설을 했는데 새벽 3시에도 소리쾅쾅틀고 보는게 습관이되서 살금살금 다니던 이전아파트 생활을 다시못할거같아요. 화단을 주차장뒤껸에 작게 마련했었는데 풀뽑기 너무 힘들어서 다 메우고 옥상에작게 화분만 길러요. 아파트별로라고 하는 뉘앙스만 풍겨도 좌표가 찍히는게 여기 커뮤니티라 익명으로 글쓰는거 양해바래요. |
안녕마트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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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주관적인 기준으로 전 주택빠돌이지만 혼자살거나 2인 아이1 까지는 주택이 압도적일수 있다고봅니다만...
(다가구에 월세나와. 옥탑방에 아이 비밀기지만들어줘 옥상에서 주변 친인척들모여서 고기구워 태양열깔아서 전기세아껴 주차는 내가 1순위야) 애2명 이상이면 아파트가 몹시 편합니다 (대단지기준) 커뮤니티 학습관 이런게 거의 아파트옆에 다 쳐박혀있어서 육아서포트받는게 진짜 커요 전 좀 싫어합니다만...집주변에 아무것도없는게 아파트 오래살아도 적응안됨..집나와서 편의점 1~2분컷이 그리움 그땐 슈퍼였지만..뭘하든 주차장까지 가는데 평균 5분이상소요..옆집에 똘아이들어와서 현관에 물건 쌓아놓는꼴보면 전세면 다행인데 상대도 집주인이면 진짜 이사마려움.. |
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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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도보 7분 단독에서 30년 살았는데 집 유지 위한 수도 없이 많은 수고스러움이 취미의 영역이라면 추천 가능합니다.
신축 건설비 들이지만 않으면 감가 상각은 0원이고 대지는 사라지지 않으니 꽤 좋아요. |
똥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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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4일, 금토일 5분거리 타운하우스 생활하는데 풀은 바베큐할곳빼고 돌로덮고 사이사이자라는건 제초제 좋은점은 주차하고 바로 집이라는거 항상 미국영화드라마에 나오는 내주차장에 차대고 집에바로 들어가는게 부러웠는데 그게 제일 맘에듭니다. 그리고 개짖는소리가 아파트보다 더 안들림 개들이 집지킬일도 없고, 거의 리트리버들이라 그냥 조용조용 단점은 알다시피 자잘한 손볼거는 직접해야한다는거죠 그리고 밤되면 깜깜함. 집경계따라 조명을 다들 이쁘게해놧는데 금욜밤에 가다보면 아 이제 시골이다. 그런 느낌듬 요즘은 도시가스도다들어오고, 오폐수도 따로라 정화조도 필요없고, 500미터만가면 아파트지구라서 프차도 꽤 있네요. 큰돈 들어갈건 지붕 외벽 방수 정도인데 머 관리비 한달치씩 모았다치고 써야죠 아, 중고딩 아이있으면 아파트가 좋아요 학원다니기 힘듬, 아니...내가 귀찮음 |
Constel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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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집 가꾸고 유지보수하는게 취미면 괜찮은데요, 그게 아니면 중노동만 되겠죠 뭐.
일단 주택은 아파트에 비해서 전월세가 훠어어얼씬 저렴합니다. 1~2년 살아보시고 결정하심이. 물론 전월세집이라 내집처럼 꾸밀 수 없다는 건 단점이지만, 어차피 제대로 단독생활 하시려면 아예 새로짓거나 아니더라도 손볼 거 많을거거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