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모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는데, 오랫만에 글을 작성하네요 ㅎㅎ

자산가들이 서울/수도권 부동산을 최우선시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서울/핵심 수도권 1채는 필수불가결한 요소

KB부자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 및 핵심 수도권 내 부동산이 대한민국에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고 중산층 이상의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이유를 설명합니다.

1. 서울의 부동산은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

서울의 부동산은 물가 상승률만큼 가치를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분양가가 높아졌음에도 서울 부동산이 빠르게 소화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북구·중랑구·노원구 등에서도 13억 원대에 분양된 아파트가 완판되었습니다.

2. 중산층 이상의 지위를 유지·확보하는 기본 조건

G20 국가들을 살펴보면, 연구개발, 경제, 정치, 역사, 교통, 교육, 문화 등 주요 인프라는 수도에 집중됩니다.
일부 국가들은 행정수도를 이전하거나 경제 중심지를 분산하려고 시도하지만(예: 브라질리아, 세종시, 뉴욕, 상하이, 뭄바이 등), 결국 수도로 다시 인구와 자본이 몰리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현대차가 삼성동 GBC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도 여러 난관에 부딪히는 상황을 보면,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이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롯데타워, 코엑스몰 같은 최첨단 인프라는 서울 중심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신분을 결정짓는 요소가 됩니다.

3.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와 부동산의 중요성

순자산 20억 원 이상, 즉 대한민국 상위 2~3% 내 부자들의 경우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산의 50%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동산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계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신분제가 이러한 계층을 구분하는 기준이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보이지 않는 계층이 존재하며 그 기준 중 하나가 수도권 내 보유한 부동산입니다.

4. 자녀에게 부를 대물림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부의 대물림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조건 역시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후에야 자산 증식이나 금융 투자 등 추가적인 부의 증대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신분제가 사라지고 온 잔인한 자본주의

조선시대에는 신분제가 있었습니다. 그 신분에 맞게 부와 권력이 분배됐습니다.

다만 오늘날은 자유민주주의가 도입되고, 자본주의로 바뀐 지금 보이지않는 신분을 나누는게 자본/자산/부동산이 되버린것 입니다.

지금도 뽐뿌에서보면 1억대 자산가가 30억대 자산가에게 경제를 가르치려하고, 지적하는 경우가 허다없이 많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로의 위치가 다름에도 키보드와 인터넷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허나 그 키보드를 멈추고 현실로 돌아와... 자신의 계좌나 현실을 보면 차가운 보이지않는 계층만 존재할 뿐입니다.

물론 저역시 중산층정도이고, 중산층으로써 이 위치라도 유지하려고 제 능력내에서 최대한 상급지를 보유하고 버틸뿐입니다.

★아래 어떤분이 부동산보다 장기채가 유리하다라고 하시는데, 코스톨라니 이론처럼 지금은 슬슬 채권을 준비해야될 때는 맞습니다.

다만 그건 부동산 상급지에 어느정도 준비를 끝내놓고 해야될 다음 스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