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임차인은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살았고 그 전에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산 임차인이 있었어요.

근데 그 전 살던 임차인이 전입신고를 안해서 관리사무소에서는 이번에 나가는 임차인이 지난해 2월부터 산 줄 알았어요.

아무튼 임차인이 부동산에 장기수선충당금을 들고 왔는데 부동산업자도 저도 장기수선충당금을

제대로 못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이리 높나 싶긴 했지만... 

아무튼 다 정산 후 집에와서 와이프한테 보여주니 장기수선충당금이 잘못된 걸 알았고 

부동산에 연락하니 바로 알아듣고 임차인한테 곧바로 연락해서 장기수선충당금을 임대인한테 돌려주라고 말했습니다.

임차인은 오늘(4일) 관리사무소에서 관련 영수증(발급증)을 떼와서 문자로 보여달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오늘 부동산업자가 아침부터 발급증 떼서 임차인한테 문자로 보냈어요. 

저는 그 전화 받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오전에 문자 한 번 넣었습니다. 

역시 아무 연락이 없어서 오후 2시경 전화했더니 끊고는 곧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오후 6시가 되도 아무 소식이 없어서 또 문자 한 번 넣고 저녁에 7시경 전화했더니 고속도로 운전 중이라네요..;;

그래서 알았다 천천히 줘라...그리고 밤9시 반 정도 되니 임차인이 일부러 안주는 거 같았습니다. 

전화걸었더니 한참을 안받다가 받았습니다. 저도 열이 뻗칠대로 뻗쳐서 전화 끊지 말고 입금하라고 했습니다.

전화 끊으면 임금 거부로 알겠다고...알았다고 임금은 했습니다. 저도 확인했다고 하고 끊었죠.

그랬더니 자기가 장거리 운전을 했다느니 저보고 무례하다네요. 계산 잘못한 죄값이라고 생각하고 걍 차단했네요. 

처음에 입주할 때 도배, 장판, 베란다 페인트칠까지 해줬습니다. 그런데 입주 청소가 왜 안해주냐...에어컨은 왜 없냐고

따지질 않나(물론 집 올릴 때 옵션 다 적어놨고요). 

베란다 빨랫대가 오래됐지만 멀쩡하던 줄을 끊어놓고 전체 교체해달라고 아침마다 일주일 내내 문자 보내서 괴롭히고 

본인이 에어컨 설치하겠다며 벽 뚫는다기에 허락했더니 에어컨 타공비 반반 내자고 하지를 않나..

계약을 자기가 앞당겨 나가면서 부동산에서도 복비를 저랑 반반 부담해야 하지 않냐고 하지를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