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KBS 시트콤이 8년만에 부활한다.

KBS2 드라마 ‘킥킥킥킥’은 1000만 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 연출자였던 조영식 PD(이규형)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구성준 감독은 5일 진행된 ‘킥킥킥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과 재미를 줄 수 있게, 힘든 시기에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웃음을 강조하고 있는 드라마다.
웃음은 취향을 많이 타는데, 저희는 다양한 코믹 요소를 넣었다.
그 여러 지점들을 한 드라마에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캐릭터들마다 다른 코미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취향에 맞는 코믹한 지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킥킥킥킥’ 관전 포인트는 예측 불가한 웃음이다.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지진희와 이규형이 ‘킥킥킥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백지원(백지원 역), 이민재(이민재 역), 전혜연(왕조연 역), 정한설(노인성 역), 김은호(강태호 역), 전소영(가주하 역), 백선호(이마크 역) 등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탄탄한 배우 라인업까지 완성돼 풍성함을 더한다.
믿고 보는 배우부터 떠오르는 루키까지 다채로운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예정이다.

지진희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늘 시트콤이 하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
너무나 즐겨 보는 장르이고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쯤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킥킥킥킥’은 다양한 코미디 요소가 있는 드라마인데,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연기하는 건 색다른 일이다.
내 모습은 아니다.
가끔은 다른 모습도 나온다저 또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규형은 “사실 코믹 작품을 할 때 스스로가 마음도 편해지고 행복한 게 있다.
너무 진지하고 강렬한 연기도 매력이 있지만 이렇게 사랑스럽고 밝고 착하고 전혀 진지하지 않은 뭔가를 임할 때 저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기분 좋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스스로 즐겁고 오히려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