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에잇퍼센트는 새 기업 로고를 공개하면서 회사 서비스명을 통합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잇퍼센트는 새 미션과 비전에 부합하는 브랜드 정체성 구축을 통해 혁신의 가치를 강화하며 서비스 지평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BI(Brand Identity)의 도입은 지난해 하반기에 착수해 이달부터 공식적으로 적용됐다.
에잇퍼센트는 "지난 10년간의 도전과 성과를 기반으로, 다가올 10년간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했다"고 설명했다.

에잇퍼센트는 2014년 설립된 국내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기업이다.
지난 4분기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의 가능성을 발견해 최적의 금융을 실현한다'는 새 미션과 '대출 잔액 1조원의 핀테크 스타트업'의 비전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새 로고는 숫자 8과 퍼센트 기호(%)를 포함하는 형태에 착안했다.
기업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표현했다.
이원화돼 있던 사명 '에잇퍼센트', 서비스명 '8퍼센트'를 통합했다.
향후에는 에잇퍼센트로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제휴 및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에잇퍼센트는 중금리대출에 주력해 4만7000건의 대출과 1974만건의 투자를 통해 9314억원을 연결했다.
플랫폼 회원 수 92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취급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882억원이다.
대출 잔액은 18% 증가한 1373억원이다.

취급액은 지난해 1분기 297억원, 2분기 378억원, 3분기 543억원, 4분기 664억원으로 증가했다.
안정적으로 리스크 지표(연체율 2.34%)를 관리하고 있다.
투자 상품의 연수익률은 5년 연속 10% 내외를 기록했다.

이효진 대표는 "지난 10년간 에잇퍼센트는 국내에 생소했던 중금리 대출 시장을 개척, 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소비자 권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