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하이브에 대해 "BTS 완전체 컴백 효과가 전방위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BTS를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모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겠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BTS의 기여는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811억원으로 9.0% 감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BTS 진, 투바투, 엔하이픈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컴백 및 콘서트 활동이 본업에 충실하게 반영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앨범 판매량이 1100만장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세븐틴, 투바투, 엔하이픈의 월드 투어와 MD(굿즈상품) 사업 성장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BTS 멤버들의 군 복무가 대부분 종료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완전체 활동을 통한 앨범, 콘서트, MD 및 광고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BTS 멤버들이 군 복무 종료 후 솔로 활동에 나서며 전방위적인 컴백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BTS 완전체 컴백과 기존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및 MD 관련 지식재산권(IP) 다각화 실적 기여로 뉴진스 관련 이슈는 최소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4032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2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 4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인 보이그룹과 일본 및 라틴 아티스트들의 성장 또한 추가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하겠다.
올해 상당히 높은 회복 탄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