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와 함께 베트남 '편의점-약국' 숍인숍 매장을 오픈했다. /GS리테일

[더팩트｜우지수 기자] GS리테일은 GS25와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가 협력해 현지 '편의점·약국'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GS25는 지난 10일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에 'GS25버쥐링-고콩점(Vo Duy Linh- Go Cong)'을 개점했다. 이번 매장은 지난 1월 베트남 GS25와 중선파마가 체결한 '유통체인 공동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일환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숍인숍 매장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 신규 매장은 총 89평(1층 42평, 2층 47평) 규모로 1층에는 GS25와 중선파마가 함께 운영되며 2층에는 고객을 위한 시식 공간이 마련됐다. 내부에는 간편식, 냉장, 냉동, 음료, 주류 등 상품 진열 공간 한편에 4명의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1500여 종과 건강식품 600여 종 등을 판매한다.

베트남 GS25는 편의점에서 의약품 및 헬스케어 등 전문적인 약사 상담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중선파마는 편의점을 활용해 더욱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숍인숍 매장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최금성 GS25 베트남법인장은 "이번 협업은 GS25가 베트남에서 단순 소매점을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상품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베트남 1등 편의점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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