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 “메이저리그의 2024시즌 총수익이 121억 달러(한화 약 17조5000억원)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시즌 ML 총수익 116억 달러보다 5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또한 2023시즌 기준 ML 사무국 수익을 뺀 30개 구단의 연수익은 총 113억4000만 달러(약 16조3100억원)를 기록했다.
구단당 평균 수익은 3억7800만 달러(약 5400억원)를 적었다.

포브스는 “리그와 구단에 대한 스폰서십, 관중 수 증가, 중계권 확장 등의 여러 요인에 힘입어 수익이 늘어났다”며 ”특히 리그 및 구단 차원의 스폰서십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ML 구단 스폰서십 수익은 19억 달러(약 2조7400억원)에 달했다.
관중 수는 2년 연속 증가했으며,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포브스는 각종 비용을 공제한 지난해 ML 순수익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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