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태국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20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5차전에서 태국을 91대 90으로 눌렀다.
1점차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예선 3승 2패(승점 8)로 호주(5전 전승·승점 10)에 이어 A조 2위가 되며, 23일 열릴 인도네시아와의 최종 6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올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1쿼터 24-2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엔 속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은 55-43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태국 외곽포에 당하며 종료 3분전엔 81대 82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종료직전 살얼음판 승부에서 태국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결국 1점 차 우위를 지켜냈다.

한국은 하윤기가 19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영준은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그리고 문정현(11점), 이승현(10점), 오재현(10점)이 두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태국은 무앙분은 22점 8리바운드, 브로이니크가 더블더블(19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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