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제이에스초이스는 한국마사회의 발달된 유전기술인 케이닉스(K-Nicks)를 활용해 만들어진 말이다.
우수한 유전 능력과 기술이 만난 제이에스초이스는 제2의 씨수말로서 한국경마의미래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 기술을 활용해 도입한 우수 씨수말 ‘제이에스초이스’의 복귀가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케이닉스(K-Nicks) 기술’은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해외 경주마를 국내에 조기 도입하는 해외종축 개발 사업과 연계되어 있다.
미국 벨몬트에서 열린 ‘필그림 스테이크스(G3)’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제이에스초이스’가 대표적인 씨수말이다.

‘제이에스초이스’는 지난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준우승마 ‘글로벌태양’을 배출하고 자마 출전횟수 당 수득상금 국내 1위를 달성하며 씨수말로서의 능력을 증명해냈다.
뿐만 아니라 우수마를 나탄내는 ‘APEX 지수’에서도 두드러진 지표를 보여줬다.

‘제이에스초이스’의 APEX 지수는 2.50(우수마 비율 20%)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한국 대표 씨수말이었던 ‘메니피’의 APEX 지수(2.18)를 뛰어넘는 수치다.

2022년에 ‘제이에스초이스’는 씨수말 데뷔 후 은퇴했다.
하지만 최근 회복된 건강과 함께 우수한 능력을 증명해내며 지난 1일, 시험 교배를 통과했다.
씨수말 복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제이에스초이스’는 번식용으로의 용도전환을 마무리한 후 3월부터 제2의 씨수말로서의 馬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 케이닉스를 통해 국내에 도입된 ‘제이에스초이스’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씨수말로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다.
앞으로 펼쳐질 ‘제이에스초이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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