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젊음은 장점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은 여러 가지 있겠죠.

단점은 진정성, 전문성에 대한 의문 즉 검증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준석은 일찍 정치쪽으로 왔고 정치에 대한 전문성은 있다고 봐야겠죠.

(물론 그의 엘리트주의에 경악하지만 국민의힘엔 어울린다고 봅니다)

정치공학적 전문성은 인정하지만 진정성에 대한 검증은 이제야 시작된거죠.

그가 어떤 입법을 하려는지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입법에 참여하진 않지만 당대표로서 당론을 정하는데서 결국 드러날 수 밖에 없겠죠.

그가 내용적으로 전문적인지, 진정성이 있는지 제대로 볼 기회는 이제야 온거죠.

젊음의 단점인 무경험은 결국 시행착오를 부릅니다. 

그게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자리에서의 시행착오라면 저는 반대합니다. 

그 자린 젊음의 시행착오를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젊다고 다 무경험은 아닙니다만 한계가 있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죠 시간만이 줄 수 있는것들이 분명 있습니다.

과연 그걸 국민들이 원할까요? 이준석은 국민의힘이기에, 대표후보가 나경원 주호영이기에 가능한 바람이라고 봅니다.

국민이 원하는건 젊음보단 진정성, 전문성, 도덕성이라고 봅니다.

586에 대한 진정성 도덕성은 그들의 민주화운동 전력에서 획득되어진거죠.

586의 도덕성은 이번 권익위 조사에서 오히려 돋보였습니다. 

우상호도 농지법위반이지 투기는 아닙니다. 억울해 보이기도 하고요. 

김회재 김한정은 제발 나가줬음 했는데 명분이 생겨 오히려 반갑습니다. 

앞으로 민주당원들은 절대 그들에게 공천이 가지 않도록 경선에서든 어디서든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낮은 지지율의 민주당의 모습은 586의 무능이라기 보단 지도부의 무능였습니다.

586의원들의 지난 패스트트랙을 생각하면 전 무능하단 소리가 안나옵니다.

온갖 지략으로 패스트트랙 성공시켜냈죠 그들은 무능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엄연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이었기에 그나마의 개혁이 이 정도까지 왔죠. 

그 개혁을 지지율 눈치만 보며 미루거나 후퇴시킨 지난 지도부는 현재 민주당 모습의 가장 큰 책임자입니다.

가장 국민을 사랑하고, 가장 개혁에 열망이 큰 의원들이 586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이힘이 클래식한 빨갱이타령과 역사부정 친일행태를 언제 완전히 벗어날지.. 이준석 바람이 어디까지 미칠지 알 수 없지만,

그 모든게 걷히고 나면 결국 경제에서의 스탠스 즉 규제와 자유, 분배와 개발, 보편과 차별 등에 기준으로 경제와 정치를 바라보는 시간이 올 것입니다.

물론 언론이 끝없이 방해하겠지만..그 미래에 대한 준비는 세대교체입니다.

개혁은 586의 몫이고 이게 마무리가 될 즈음 법률전문가, 경제전문가로 교체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시간적으로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합니다. 

밑에서 인재들을 찾아내고 키워야하는 시점이죠. 

다음 총선에선 그 인물로 혁신과 세대교체를 보여줘야 합니다.

현재 민주당이 개혁 입법을 마무리 하는건 매우 중요합니다. 

사법개혁은 궁극적으로 배심원제로 가는건 데 선거에서 반대쪽을 박살내는 수준이 아니면 개헌은 어렵다 싶습니다.

공수처 자리잡고 수사권 기소권 분리, 언론개혁, 중대재해기업법 개정, 의료법에서 민주당 다움, 계층의 대변자 다움을 보여야 합니다.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입법을 180석이 못하고 있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중요한건 차별화된 입법입니다. 패스트트랙 때 개싸움을 해도 국민은 싸운다고 뭐라하진 않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입법을 한다고 싸우는 모습이야 말로 최고의 선거운동입니다.

민주당의 적은 민주당 내부에 있습니다. 이 개혁입법 반대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의 적입니다.

그 개혁입법들이 완성되어야 세대교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떤 민주당지지자가 개혁을 포기하겠나요....

개혁은 586이 제일 열정적으로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희생을 동반하기 때문에...

새로 들여야 할 법률, 경제 전문가 집단에게 그 희생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내부에 적들이 있는데요..

586는 무능하지 않고 아직 그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걸 마무리 짓게 응원하고 때려야 합니다. 

그들이 해야할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전문성, 진정성 고려없이 젊음으로의 교체를 얘기하는건 너무 위태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