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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 장기 복용 중이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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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1 2024-11-16 03:49
조회 :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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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1 2024-11-16 03:49
조회 : 1148 파워링크등록안내
저는 안 먹으면 생활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이고, 몇 년간 꾸준히 복용 중입니다. 가족들한테도 미안하고. 제발 1인분이라도 하면서 잘 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노력해봐야죠. 하소연 할 곳이 없어 괜히 끄적였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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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울증 약 1년 먹었어요.
그냥 당뇨약 먹는다고 생각하면서 먹었어요. 하지만 가족 말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 마세요. 저를 보는 눈빛이 바뀌는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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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복용중이에요. 종종 그런 생각을 해봐요 약을 안먹고 지낼 수 있을까? 라는 결론은 아직은 모르겠어요. 불안하고 예전 안좋은 모습으로 돌아갈까 두렵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나중은 나중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려 해요 약을 복용 하며 분명 도움이 됐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운동이에요. 걷기로 시작해서 자전거로 땀흘리며 체력을 키우고 일을 시작했어요. 턱걸이도 하려 준비는 했지만...턱걸이는 쉽진 않네요 ㅎㅎ 자신감, 자존감이 올라 갈때까지 운동을 해보세요 결코 후회 하지 않으실 거에요 |
[* 익명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