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고민포럼 ▼▲
빚있는 예비신부 어쩌죠ㅠ
112
[* 익명 *]
2 2024-11-21 17:23
조회 : 9820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
신고하기
사용자신고2 2024-11-21 17:23
조회 : 9820 파워링크등록안내
안녕하세요
내년 9월 결혼을 앞둔 37세의 남성입니다.
1년반정도의 연애끝에 청혼을 하게되었고
미리 예식장 예약만 해둔 상태였습니다.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서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자는 얘기를 했는데
어렵게 어렵게 빚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보통 결혼전에 경제상태에 대해 오픈한뒤 진행한다 들었는데
돈얘기 꺼내기 싫고
흔히말하는 3천만 모아놨어도 공뭔이라 많이 못모았겠거니하고
제가 모은돈으로 집구하고 결혼하는데 크게 무리없어보여서
확인안한게 실수네요
투자사기로 7천정도의 빚이 있다하는데
저 만나기전에 생긴 빚이고 고소해서 어느정도 회수하려했으나
잘 안됐나보네요.
이친구가 평소에 사치하는편도 아니고 순한편이라 그게 장점이었는데
이런게 또 단점으로 다가오네요
빚투를 너무 겁없이 진행한 사람 자체에 대한 실망감
1년반 동안 연애하며 식장 잡을때까지 미리 말해주지 않아 원망스럽기도하고..
이제 제 나이도 늦어서 또 언제 새사람 만나나하는 걱정도 들어
빚 처리해주고 어찌어찌 이어나갈까 생각도 드는데 어쩔까 고민입니다. 크게 데였으니 앞으로 투자같은건 안하겠죠
한평생 성실히 바르게 살다 한번의 실수로 모은돈 다 잃고 빚에 파혼에.. 참 인생이 허무합니다
주변에 남얘기인양 힘들게 얘기를 꺼내보니
헤어지라는 의견이 대다수지만 뭐 쉽지만은 않네요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까요?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12
[* 익명2 *]
0
10
|
한번 감춘걸 알았거나 의심이 생기면... 과연 저게 다일까 다른건 없을까
좋은 마음에 대신 또는 같이 갚아나가자고 얘기를 꺼내더라도 상대방에서는 추궁이나 의심받는 기분을 지울수 없고...
아쉽지만 냉정해지시거나 진짜 다 끌어안을 각오를 하시는수밖엔... |
[* 익명3 *]
[* 익명5 *]
0
1
|
과연 사기당한게 맞을까요? 뒤늦게 걸릴까봐 말하는데 다른건 또 뭐가 있을지? 카카오나 토스 같은걸로대출내역 확인해보셧는지? 속였다는거 알았으면 조상님이 도와주는겁니다.
이런것도 말안하는데 나중에는 말할까요? |
[* 작성자 *]
0
2
|
정황이나 소송상황에 대해 얘기하는걸 들어보면
사실인거같은데 다음에 만날때 지금남은 빚이 7천인데 빚 확인도 하고 그동안 상환을 했는지도 확인해보려구해요 한푼도안갚고 이자만 내고있다면 좀 너무 대책없어보여서 |
[* 익명2 *] |
10
0
[* 익명4 *] |
1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