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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나서 물건 돌려달라고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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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12-12 20:05
조회 : 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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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한다리 건너 알다보니 본의아니게 마주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문젠 그러다보니 헤어지고 나서도 중간 통해서 제 물건 건넨게 몇개 있습니다..
혹시나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해서요.
줬더니 은근히 사용하길래 맘좀 돌아섰나 싶어 인사나 하고 지내자 했다 까였네요.
장문으로 톡 와서 자긴 여전히 불편하고 정리못했다길래
알았다 아직까지 불편한줄 몰랐다. 이젠 다신 신경안쓰겠다. 그러고 끝냈는데, 그러다보니 그 물건들은 좀 아깝습니다 ㅜㅜ
사실 돈보다는 뭔가 가져와야 제 마음도 정리 되고 상대에게도 이젠 진짜 끝이다라고 알릴 것 같아서 고민됩니다.
아니면 그냥 두는게 먼지같은 긍정적인 기억이라도 남길 수 있는건지.
걍 잊는게 나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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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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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에는 그때에 감정과 물건도 포함되어 있고 이별 순간에 모든 게 멈춥니다. 다 과거일 뿐이고 미래는 없죠. 그때에 물건을 갖고 온다 해도 내가 부자가 될 수 없고 큰 변화가 없다면 잊으셔야 합니다. 눈 딱 감고 잊으세요. 자꾸 내일은 나아질 수 있을까 생각하신다면 미련입니다. 저도 헤어질 때 미련도 남고 밉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준 거 다 돌려줘 했는데 막상 바리바리 싸갖고 온 거 보니 진짜 끝났구나 실감되더라고요. 다시 도로 돌려보내고 오는 길에 내가 참 못난 생각했구나. 후회했습니다. 님은 저처럼 후회 안 하셨으면 해서 제 경험담 남겨봅니다.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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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지만 어제까진 미련있었는데 이젠 완전히 물건너 간 것 같고
그 친구에게도 저에게도 확실히 선 긋는게 서로 나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
[*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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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수 있으면 받으세요 헤어진 마당에 찌질하다고 생각하던 말던 알바아니죠 다신 안볼거면 상대도 나에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더 나아요 받을건 받고 깔끔하게 정리하시길 |
[* 익명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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