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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긴게 뭔지 아세요? 재산갖고 비교해서 위안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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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 2024-12-15 01:56
조회 :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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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2 2024-12-15 01:56
조회 : 745 파워링크등록안내
자신이 평균보다 잘 산다고 생각되면 '그래, 이 정도면 잘 살았지'라며 스스로 안심하고,
또 남과 비교해서 억지로라도 '내가 쟤보다는 낫지'라며 위안을 찾으려고 한다는 겁니다.
반대로 자신이 남보다 못 살면 부끄러워하고 창피해하고요.
그런 심리가 있다는 게 참 우스운 일입니다.
가만 보면 꼭 남과 비교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보통 한국인들의 정서이자 심리라고 하더군요.
이건 말하자면, 집단 광기입니다. 돈에 대한 집단 광기이자, 광기 어린 비교 문화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지요.
결혼식도 비교 문화로 가득 차 있고, 장례식도 비교 문화로 가득 차 있고,
학벌, 직업, 재산, 거주지 등 모든 게 비교 문화로 점철된 미친 사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 고민포럼도 "비교 문화" 그 자체로 점철돼있는 한국 사회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더 웃긴 게 뭔지 아십니까?
질문하는 사람도 자기 재산을 드러내면서 자랑하는 듯, 위안을 삼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답변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은근히 자기를 드러내면서 똑같이 위안을 삼고, 자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질문하는 사람이나, 답변하는 사람이나, 남이랑 비교하는 데 환장한 건 매한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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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반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남보다 못살면, 부끄러워하는 건 당연한 심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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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그 비교문화에 절여서 사시는거 고백하시네요ㅋㅋ
이 글 제목을 너무 잘 지으셨네요 ㅋㅋㅋ 스스로 웃기게 만드실줄 아시는 분인것같아요! 웃기기보단 우스운게 문제지만...ㅋㅋ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