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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1년이 많이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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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12-28 12:49
조회 :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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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 군필 남학생이고,
군대에서 수시+수능 최저 준비했다가 약대랑 한의대 최종 예비 1번만 2개 남기고 입시가 끝났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증원도 마지막일 것 같고 군대에서야 손해가 없으니 일단 해보자는 마음이였는데... 막상 1번만 2개 보이니까 새벽에 일어나서 생각나고 미칠 것 같습니다
+1을 하자니 여자애들은 인턴/졸업 준비할 나이인데다가 증원 철회시 성공 확률 60%쯤이라 이게 맞나 싶고, 그냥 복학하자니
제가 1학년을 안하고 입대(학교는 서성한)해서 학교 생활 어려움+나중에 나이먹고 후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에 한 번 더 시험을 치른다면 삼수인데 인생에서 1년이 많이 클지 먼저 살아본 유저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재수비용은 군적금+투자한걸로 1억 좀 넘게 모아서 부모님 손 안 벌리고 가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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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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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크지 않습니다..
걔다가 원하시는 거면은 1년 정도는 다를바가 없는데요. 물론 합격을 해야겠지만 인생에서 일 년이란 기간에 대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 것인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군대도 갔다 오셨는데 그 1년 정도는 큰 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고민하셔서 건승 하세요.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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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그냥 학교 다닐듯요. 금방 적응하고 인생은 졸업후 본인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많이 다르고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습니다.
1학년 다니는데 어려움은 앞으로 살면서 만날 어려움에 비하면 장난일겁니다.
주변에 좀더 좋은 학교 가고자 하다 3수 4수 점점 낮은곳으로 간사람 많습니다. |
[*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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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때 1년이면 변화도 많은 시점이라 크긴한데요. 30대쯤 넘어가면 아 그때 한 번 더 해볼걸 이 생각들기도 합니다.
해라마라 제가 할 얘긴아니고 본인이 선택하셔야 되겠지만 도전하신다면 마지막으로 올해같은 상황에 탈락해도 미련없이 떠나실수 있으면 도전해도 좋게봅니다. |
[* 익명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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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고민될 나이긴해요. 저도 그 나이때 걱정도 너무 되고 불투명하고 그랬죠. 근데 다 그래요. 70먹은 할아버지도 20살때 그랬고 다 그랬어요.
근데 40대가 조언하나 하자면 그 1년 ㅈ도아닙니다. 삼수를 하든 뭘하든 그냥 당신 맘 먹기 나름입니다.
당신보다 당신인생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는 사람 없습니다. 당신의 결정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결과를 두려워 마세요. 좋은결과만을 받는 선택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
[* 익명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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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6살에 약대 입학해서 지금은 8년차입니다 저는 피트세대였고 피트도 재수였는데 재수 망하면 인생 끝나는줄 알았어요 지금와서 약대 입학할때 생각해보니 참 어렸었다 생각이 들고 약대 준비할땐 더 어렸으니 말해 뭐하겠습니까
아직 22살이면 제가 제대하고 약대 준비시작하려고 할 나이네요 그나이 1년이면 전혀 늦은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번더 도전!!!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