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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돈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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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11 2025-01-13 02:42
조회 : 1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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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11 2025-01-13 02:42
조회 : 12692 파워링크등록안내
머리 속에 꽉 찬 돈 욕심에 괴롭다.
안정적인 직장에 부수입까지 적지 않아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을 올렸다.
그런데도 욕심은 끝이 없다.
첫 직장이 사립대학 계약직 교직원이어서 사회생활을 거의 최저 임금으로 시작했다.
시작이 변변치 않았기에 항상 이직에 도전했고, 이직의 기준은 항상 임금이었다.
회사를 5번 정도 옮겼다. 그 과정에서 연봉이 서너배 올랐다.
하늘이 준 얕은 재주에 운이 따라주니 부수입이 짭짤하다.
결혼 초 와이프 좋아하는 소고기 계산기 두드리며 싼집 찾아 먹었는데,
지금은 가장 비싼 부위 남기고 올 정도로 호기도 부린다.
이 정도 살면 참 괜찮게 살고 있다 스스로 여기는데,
올해도 내 목표는 돈이다.
집 장만이나 타고 싶은 차가 있어서가 아니다.
지금 사는 내 집, 내 차 만족한다.
그런데 머리 속은 돈돈 거리고 있다.
가난하게 자란 사람의 한계일까.
얼만큼 벌면 만족하게 될까.
벌고 싶다고 막 벌리는 것도 아닌데.
길지 않은 인생 즐기고 싶은데
나 같은 사람은 그게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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