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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포비아 있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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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1-13 07:48
조회 :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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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울증도 있고 해서 사람들과 실시간 대화를 좀 버거워해요. 어릴때부터 쭉 그랬어요..
근데 이게 갈수록 심해지는 느낌이네요. 전화통화가 힘든걸 넘어서서 전화오면 화가나요.
할말이 있으면 문자나 카톡을 먼저 하고 통화되냐고 물어봐야지 왜 맘대로 전화를 하지? 무례하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게 평범한 건 아닌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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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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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하는게 두려운 건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타인이 나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고 왜 전화를 마음대로 하지라는 마음이 드는 건 정상의 범주를 벗어나 보이네요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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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순간 그 감정이 훅 올라오는데 저한테 놀랐어요. 저한테 전화를 받거나 받지 않을 자유가 있듯이 상대한테도 전화를 걸 자유가 있는건데 지극히 제 중심적으로 불쾌해 하더라고요 ㅠㅠ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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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일요일에 갑자기 회사사람이 불쑥 전화와서 화가 나긴 했어요.
친하지도 않고, 제 윗 상사도 아닌데.. (당연히 안받음) 그리 비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전화기 마음대로 누를 수 있는거도 일종의 권력으로 봅니다.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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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맞아요. 생각해보니 가족이나 친구는 전화와도 화가 나진 않았어요. 무슨일이지? 정도죠. 제가 화난 전화는 고객전화였어요. 업무시간도 아닌데 불쑥전화, 무례하네? 라고 느껴졌어요. ㅠ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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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같은 소리 하시네요.
비정상입니다. 비정상끼리 서로 위로하고... 갈수록 사회생활 어려워진다 했는데 왜그런가 했더니 이런 사람들 자꾸 늘어나서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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