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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나 취업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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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느
2 2025-01-20 04:03
조회 : 629
비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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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2 2025-01-20 04:03
조회 : 629 파워링크등록안내
안녕하세요,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스펙은 지방에서 돈만 내는 대학이고,영상쪽을 전공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꿈이 없었고 일찍 포기하는 쪽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부모님이랑 할머니 할아버지랑 얹혀 사는 바람에 눈치가 보이기도 했고 또 어렸을때 자꾸 돈돈 거리는 몫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자연스레 학업보다는 돈 버는 일이나 직종 같은 직업책이나 경제 경영 책등만 많이 봤습니다. 사회생활 예절이나 이메일 쓰는 법도 보고요. 잘한 일이라고는 경영활동으로 쓴 독후감 동상이 초등학교 업적일 수도 있겠네요.
어렸을때 하고 싶던 직업체험이나 그런거 할 틈도 없었습니다. 그때도 무슨 일을 하던지 다 돈이 필요했고 또 학원 가는것조차 부모님도 제가 다니기 싫다고 하면 돈이 들어간게 얼마인데 열심히 해야지라고 말한적도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솔직히 왕따 당한 경험과 집안 사정 둘다 포기하면, 어렸을때 도전하던게 두려운것 같기도 하고 학습된 무기력?정도로 성격에도 우울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못해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회계랑 무역을 배우다가 대학은 나와야 싶어서 나오고 3년동안은 역시 공백기로 무기력으로 지냈습니다.
알바 경험도 지방이라서 경력딕 우대나 면접에 가도 경력없다는 식으로 항상 떨어지고 취업도 어차피 안해봤으면서 내가 그정도 인간이구나 자책하면서 뭐든지 다 들어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령, 직업비하는 생각이 없지만 요구르트 배달이나 정수기 필터 교체 목욕탕 청소 일등도까지요. 지금도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올해에는 생각이 바껴서 운전면허랑 컴활2급 으로 넣어보고자 하지만 그래도 직무 설정도 제대로 안해두고 설령 하더라도 이 일에 대한 선배나 조언 구할때도 없고 미리 일을 경험해보고 자격증을 따는 형태면 좋을텐데 그게 아니라 자격증 따고 일을 하는건 어떤지 이런식으로 돈이 낭비가 되는건 아닌지 벌써 걱정부터 하고요.
직업이나 직무 검사도 다 해봤습니다. 내향형과 외향형 반반으로 사무직에는 오래 앉지도 못하고 외향적으로 일해봐도 스트레스가 쌓여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요.
정말 우울해서 사주도 보러 갔는데 제 사주가 공망에 무관. 즉 방향성을 이리갈까 저리갈까라고 고민만 하다가 놓치는 사주라고 합니다.
어렸을때 다양한 경험도 못해보고 좋아하는게 딱 이거다.라는.확신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데 차라리 제가 있어도 되나 의심도 하고요.
결론은 직업을 따라가냐 돈을 따라가냐 현실적인 문제네요. 만일 제가 자격증 따더라도 부모님이 큰 장기병원을 입원하면 아무데나 취업해서 병원비를 보탤까 근심걱정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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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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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나 직무 검사도 다 해봤습니다. 내향형과 외향형 반반으로 사무직에는 오래 앉지도 못하고 외향적으로 일해봐도 스트레스가 쌓여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요.
-> 실제로 일 해보셨나요? 너무 검사에만 의종해서 이건 이리서 안돼, 저래서 안돼 하는 것보다 먼저 부딪혀 보는 것 추천드입니다. 메일 쓰는법 사회생활 하는법 책으로 배울필요 없고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실전으로 배우면 되요.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좋지만 누구나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있진 않아요. 그것에 맞춰 살다보니 일에 적응하고 맞춰지는거지.
자격증 이런건 당장 따도 의미가 없어보이고, 취업준비 열심히 해서 최대한 괜찮은 회사 조금이라도 잘할수 있는 직무로 취업부터해서 열심히 적응해서 돈도벌고 그 안에서 작지만 성취감도 느껴가며 자존감을 좀 회복했음 하네요. 그 뒤에 더 자기개발해서 더 좋은 직장 가면 됩니다.
누구나 회사 원서써서 안떨어지는 사람 없어요. 회사에 지원자가 한두명이겠어요? 그 회사랑 나랑 좀 안맞나보다 생각하고 좌절하지말고 열심히 트라이 해보세요. |
비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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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자격증을 따도 의미가 없을까요? 일단 작은 목표부터 시작할려고 합니다. 예시로,운전면허2급을 시작하면 우체부쪽으로 노력하기 위해 취업준비 이런식으로 할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길을 넓힐려고 하는데 갈수도 있을까요? |
[*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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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처음부터 남탓남탓남탓이네요. 초등학교부터 직장생활 결혼 육아 등 사람은 누구나 처음하게 마련이고 쉽게 갈 수 있는 방법따윈 없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어떤환경이 주어졌을때 그 환경에 적응하고잘하려고 발버둥치면서 배우고 숙련자가 되는거죠. 부모님이 노후자금을 일정포기하시고 학원비 등록금등 글쓴님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신건데 넘 아깝지않으힌가요? 혹시 아직도 부모님이 또는 친구들때문에 본인이 이렇게 되었다 자책하면서 별 도움도않되는 책이나 자격증같은거 찌끄리면서 빈둥되시나요? 일단 새벽에 츄리닝입고 조깅먼저 시작하시고 일단 전공은 다른분야보다 1이라도 더 잘 알테니 전공관련 또는 유관분야라도 300군데 지원하실 생각하시고 원서넣으세요. 알바 병행하시구요. 힘들고 고되도 하루하루 하다보면 성취감도 들고 스킬도 생기고 본인이 얼마나 온실속에서 보호받으면서 잘 살아왔는지 느낄겁니다. 지금당장 해보세요. |
비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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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자세한 설명이면 전공이 미디어쪽이기는 해도 편입해서 이론만 알고 실무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운동은 기분이 좀 나아져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취업 상태로 하면 좋겠지만 위에처럼 아무런 무스펙에 무경력이다보니 상담선생님께서도 추천하신게 청년일자리 경험센터이고 그걸 위해서 컴활이랑 운전면허부터 도전중입니다. 빈둥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다시 운전면허부터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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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운동하시는 것 너무 좋아보입니다. 단 제가 하고싶은 말은 병법서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완벽한 준비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거에요.
나중에 일을하실때도 느끼시겠지만 완벽한 준비는 없습니다. 좀 준비가 살짝 부족하다고 느끼실 지라도 일단 닥쳐서 보완할 수 있는것이 대다수입니다.
상담선생님도 이유가 있으셔서 추천하시겠지만 일단 운동계속하시고 자신감 빵빵하게 가지시고 일단 원서넣으세요. 컴활이고 면허고 일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제발 공부는 병행하시고 더 늦기전에 시작먼저하세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다 잘 될거고 그때까지 한 삽질은 경력에 좋은 자양분이 될겁니다 |
vv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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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회사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중 그 일을 좋아하는사람은 진짜 5% 내외일겁니다.(사장, 임원, 사장가족, 그외 일이 좋은 사람) 나머지 95%는 일이 싫어도 그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것이죠
회사와 평소 본인을 분리하세요. 회사일할떄는 차분히 앉아서 일 하시고 평소엔 방에 짱박히던지, 친구를 만나던지, 혼자 돌아다니던지 하고싶은거 하는거죠
제가 회계전공에 무역회사에서 무역도 같이 하고 있는데 일 엄청 싫어요. 그런데 하는겁니다. 저도 집에서 돈돈거리고 돈 없고 빚만 있는 여유있는 집안 아니고, 아버지가 그렇게 좋은분도 아닙니다. 아직까지 평생 여권한장 못만들어 봤습니다. 학생떄는 1만원도 없어서 친구들 가는 매점 간것도 손에 꼽는게 한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고 돈을 벌잔아요? 그럼 하고싶은걸 할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크게 시간뺴는 일은 못하는등 제한은 있지만, 연차쓰고 짧게나마 국내여행도 하고 저축도 하고 사고싶은것도 사고, 먹고싶은것도 먹을수 있습니다. 주말에 종종 치킨을 시키면서 과거가 생각나 그거하나가 감동일때도 많구요
돈을 벌고 돈은 있는척을 하지 마세요. 항상 돈없다를 입에 달고 사시고, 차곡차곡 모으세요 돈이 돈을 부른다고 모은 돈으로 나오는 이자로 사는 물건이나 음식이 그렇게 뿌듯할수 없답니다.
지금도 일 그만두고 싶고, 남들처럼 여권도 만들고 여행도 가고 5성급 호텔도 가보고 싶어요 할수 있지만 집 사는게 목표여서 차곡차곡 모으고 있어요. 현실적으로 결혼은 힘들것 같지만 하나하나 모으면 부모님 아프면 낼 병원비와 나중에 내가 누을 집과 병원비는 모을수 있을것 같네요 그래도 가끔 가는 카페에서 좋아하는 디저트 먹으며 밖을 바라보는 재미에 회사 다닙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