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전 배우자가 자그마한 장사를 하고 있는데

같은스타트업 대표들하고 친목으로 저녁식사 자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저의 퇴근을 재촉하면서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면서

너희들 때문에 엄마 바람쐬고 온다면서 나가서 12시가 지나도록 들어오지 않고 다음날  제가 어제 대표들 하고 잘 다녀왔냐는 제 질문에

어떤 대표가 어떻고 저런 대표가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줬다면서 장대하게 설명을 하는게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말이 많았습니다

무료하게 주말 시간을 보내며 쇼파에서 잠시 잠을들었는데 배우자는 노트북으로 카카오 채팅방에서 참여자 사진을 흘겨 보고있었고 아직 제가 자는지 한번씩 확인까지 해가며 채팅방 을 보고 있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거리며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배우자에게 어제 어디 간거냐며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닥달하니

그제서야 동창회 갔다고 합니다 

자신의 사업 홍보를 위해 동창회가 필요하다 지역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사람이 있어서 홍보가 잘될것이다

라고 설명하는데 이것이 남편 몰래 다녀 와야하는 일인지

이것때문에 크게 싸웠습니다

 

시간이흘러 자신의 사업의 목적으로 가는것이니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해서 총동창회가 있으니

참석 하게 해달라해서 허락해줬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에 총동창회가 있어 그자를 참석하기위해

볼일 보고있던 저를 재촉하며 차를 가져간다고

저녁 7시반에 차를 넘겨주고 새벽 12시 반에 

들어왔습니다

기분이 좋지는 않아 잠도 설치고 다음날 12시쯤

제가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어디가냐고 질문 하길래 볼일보러 간다며 집을 나서려는데 어니가냐면서 왜

이러냐길래 당신은 할말없냐며 말하니까

속좁은 사람으로 만들며 다들 이해하는데 왜 저만 이해를못하냐고 해서 그럼 같이 나간 여자들 신랑들은 다 이해하냐면서 싸움이 시작 되었습니다

 

전일 동창회 내용은 총동창회가 아니고

같은 동기들 몇명 모여서 술자리를 가진거고

집사람 포함 여자 2남자 8명

7시반에 나가서

1차 포차

2차 호프

3차 노래방

12 반 귀가 했으며

동창회회장으로부터 여자들 섭외는 저의 집사람이

역할을 맡았고 동창회 사실을 전달 받은 내용은

카톡이며 모든 내용이 삭제 되어있습니다

 

같이 참석 했던 여자친구와의 카톡 내용에

"남편한테 니만나러 간다카니까 20년동안

안만났으면 친구아닌데 ㅇㅈㄹ"

라는 톡을 보낸것으로 보아 신랑에게는 저의 집사람 만나러 간다고 얘기하고 동창회를 참석 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저만 이 상황을 이해 못하는 것처럼 말하길래

그럼 같이간 니친구 한테 내보는 앞에서 전화해서 물어봐라고 신랑한테 뭐라고 하고 동창회 나간건지 확인 해보자

했습니다 확인은 그집에 분란을 만들기 싫어 멈췄지만

너무 화가나네요

참고로 집사람은 일절 술을 마시진 않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유별 나게 예민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