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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임종이 얼마안났습니다. 48
[* 익명 *] 31 2025-01-21 13:08   조회 : 10895

저는 부모님댁에서 (직장때문에) 3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요.. 어머니가 계시는 요양병원 근처에는  아버지,여동생이 있어요.. (5분거리)

요양병원에서 임종이 얼마 안남았다고 임종면회 오라고..

일하다가 연락받고 가기도 하고 밤에 운전해서도 가고..

그렇게 다닌지 한달이 되었어요.. 너무 힘들어요.. 체력적으로.. 갈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계속 엄마와 마지막 인사도 했어요..

근데 정말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하셔서 그냥 여기까지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해요.. 말씀도 못하지고 가끔 눈만 뜨시고..

어머니 임종을 못볼까봐 두고두고 또 괴로울거같아요.

 

 

어머니 췌장암이시고 작년 8월1일에 수술하셨는데ㅠㅠ

 임종도 인연이 닿아야 보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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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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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안생기도록 마지막까지 힘내봐요
[* 익명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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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부지 가시기 전에 병원에서 콜 받고 뛰어(운전,택시)가고 그렇게 2달정도 했던거 같아요. 어느날 콜받고 뛰어갔더니 저 도착하자마자 호흡이 안정적으로 돌아오시더군요. 의식도 없는데. 그날 형과 같이 병원근처에서 맥주한잔하며 아부지가 계속 수십번째 장난하시니 힘들다 하며 대화하다 새벽에 콜받고 이번엔 진짜 뛰어갔더니 의사가 온힘을 다해 심폐 소생술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셨습니다. 힘드실 거예요. 체력적이
[* 익명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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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6일에 어머니 임종 하셨어요. 25년을 아프셨고 최근 5년은 거의 식물인간이었지만 혀까지 굳었음에도 눈을 뜨나 감으나 제걱정만 하던 분인데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셔서 오전 10시쯤에 의사선생님이 곧 임종하실 것 같다고 했는데 오후 4시에 도착한 나를 보기 위해서 겨우 숨만 쉬고 계셨고 도착하니이미 눈동자는 돌아갔고 내가 울면서 엄마엄마 하니까 내 목소리 듣고는 눈물만 흘리다가 가셨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도 다 다
[* 익명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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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도 인연이 닿아야 보는걸까요?"요양병원 운영 중이고, 모 대학병원 호스피스 셋팅 시 참여했던 의사입니다.댓글 보면...참...간호사나 의사의 실력이 없어서 그 시기를 모르는게 아닙니다.무슨무슨 사인이 있고 예측 지표들이 있다 하더라도 다시 괜찮아지시는 분도 계시고, 별다른 징후 없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분도 많습니다.임종 50%를 한다구요?절대요!보호자 분들 앞에서 돌아가시는 분들 10%도 안될껍니다.정말 연이 닿아야 가능한 일입니다.너무 집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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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엄마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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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추천드릴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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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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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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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0 추천 43
미련안생기도록 마지막까지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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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어머니 췌장암에 보내드렷는데 참힘들었어요 

작성자님 100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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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다른의견 0 추천 0

힘드시겠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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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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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다른의견 0 추천 0
나중 생각하면 안보는게 좋아요

기억에 오래 남아요

트라우마 될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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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다른의견 0 추천 13
저도 아부지 가시기 전에 병원에서 콜 받고 뛰어(운전,택시)가고

그렇게 2달정도 했던거 같아요. 

 

어느날 콜받고 뛰어갔더니 저 도착하자마자 호흡이 안정적으로 돌아오시더군요. 의식도 없는데.    

그날 형과 같이 병원근처에서 맥주한잔하며 아부지가 계속 수십번째 장난하시니 힘들다 하며 대화하다  

새벽에 콜받고 이번엔 진짜 뛰어갔더니  의사가 온힘을 다해 심폐 소생술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셨습니다.  

 

힘드실 거예요.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도   

하실 수 있을때까지 최대한 해보세요. 

나중에 후회나 아쉬움에 자책하지 않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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