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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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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30 2025-01-23 12:16
조회 : 2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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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30 2025-01-23 12:16
조회 : 27570 파워링크등록안내
2년의 긴 투병기간 잘 버텨왔지만
이제 신체적 한계가 온것 같습니다.
국내 암관련 병원중 제일 좋다는 병원인데
이젠 어떤 항암제도 효과가 없고, 병원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다하여
병원과 연계된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졌고
하루하루 악화되는 건강.
어제는 대화조차 불가능..
이젠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부부는 아니지만
결혼식만 안했을뿐 집에 드나들며 양쪽다 사위 며느리 대우.
하여 상황 발생시, 전 상주견장은 하지않고 자리만 지키기로 했습니다.
고민은...
여친이 이정도로 상태가 안좋은걸 저희 부모님은 아직 모르십니다.
몇달전, 여친한테 그만큼 했으면 해야할 도리 다했으니
그만 놔주고 니인생 찾으라고 하셨던지라
현재 상태를 말씀을 안드렸거든요.
그냥 어느정도 안좋다고 예상만 하실뿐.
여친은 이젠 정말 며칠 안남은 상태입니다.
부모님께 상황이 발생하면 말씀드리는게 나을지
지금 미리 말씀드리는게 옳은건지
3자의 입장에서 보면 현답이 나올듯 하지만
당사자다보니 뭐가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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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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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거나 나중에 말하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과거로부터 대소사는 어른들과 의논을 했습니다. 이게 소사는 아니죠. 자식으로 입장만 아니라 부모의 입장에서도 생각해야 합니다.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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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다 사위 며느리 대우면 당연히 서로 아는게.. 님 인생 찾는건 나중에 시간 지나면 하게 돼있죠. 님 인생은 지금 순간에도 흐르는건데 떠나라. 찾으라는건 말이 안 되는 거고.. 부모입장에선 안타깝겠지만 당사자가 아니니 그렇게 말하시는 거겠죠. 나중에 상 치르고 좀 오래 우울하겠지만 그래도 님도 계속 그럼 안되고 잘 살긴 해야죠. 일단은 지금에 충실하시고 말도 함이 어떨까요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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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려도 될것같은데요 양쪽집안에서 서로 알고 지냈는데 비밀로 장례마치더라도 서운해 하실테고 또 여친분을 잘보내는 일이니 당분간 슬프겠지만 다시 털고 일어날꺼라는 생각에 극구 반대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몸상하지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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