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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하면 못난이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웃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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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2-07 23:40
조회 :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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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지 않으면 못났거나 성격이 이상하고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 능력은 미혼율 통계에 따르면 어느정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물론 과거에는 그러한 극단적인 시각이 존재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 극소수였고,
특히 40대 남성이 미혼인 경우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40대 초반 남성의 미혼율은 2%에 불과했습니다.
당시에는 40대 초반 남성이 미혼이면,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었고,
주변에서도 수군거리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지금 40대 초반 남성의 미혼율은 35~40%에 이릅니다.
즉,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극소수의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
하위 계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포함한 상당한 비율의 사람들이 미혼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제는 결혼하지 않은 것이 단순히
개인의 능력 부족이나 성격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가 붕괴되고 있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단순히 넌 못났어!! 뺴애애액 할 문제가 아니다 이겁니다
참고로 40대 초반 여성의 미혼율은 20% 입니다.
1990년대 초반 40대 초반 여성의 미혼율은 1% 미만이었습니다.
참고로, 현재의 미혼율 추세가 유지되고,
합계출산율이 내려가는 추세가 유지되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2100년 대한민국의 인구는 몇명일까요?
1천만명보다 아래일까요? 위일까요?
잘 생각해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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