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이직을 해야하나 고심히 깊어집니다

최근 3년사이에 신입들의 연봉은 상당히 올랐습니다.

젊은친구들의 5할이상이 1~2년재직후 다른곳으로 이직을 하는 상황이였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윗분들이 연봉조정을 위해 과기부쪽을 끈질기게 요구한결과 신입들의 연봉이 크게 올랐습니다. 

대졸/석사 기준으로 초봉이 3600에서 4500으로 올랐더군요 

저희가 4년차에 선임으로 승진하는데 

선임1년차가 5000에서 5350으로 올랐습니다  

기존 : 신입(3600)->4년재직(4000)->승진(선임:5000) 이였는데 

현재 : 신입(4500)->4년재직(5100)->승진(선임:5350)이 된 상황입니다. 

제가 지금 선임2년차로 5500정도를 받고있는데 더이상 승진이 안될꺼같습니다.

이미 승진연한을 가볍게 넘어버린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선임만 10년하신분들도 많구요

연봉조정을 하면서 직원들 T/O문제도 짚고 넘어갔어야했는데 윗분들이 책임급이상은 전혀 조정하지않았네요 

월급쟁이는 승진시 월급오르는것만 보고사는데 앞으로도 암담합니다 

제 선배는 선임9년차네요 ㅋㅋ 그런데도 책임후보에도 오르지못하고있습니다. 

결혼을 해서 정착하기전에 이직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다른곳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테니 그냥 다녀야하는지...

현재 근무환경은 연봉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편에 속합니다. 

09시~18시 칼퇴근이 가능하고,  탄력근무도가능하며, 달에 2번씩은 재택근무하며 편히?근무할수도있습니다

연차는 기본 15개에 2년마다 1개씩 늘어나며, 여름특별휴가 3일이 기본제공이네요

자기일만하면 크게 터치하지않는 분이기이며, 크게 모난사람도 없습니다 

연봉이 문제네요...

물론 기본급에 각종 성과상여 수당을 붙이면 6000이 조금넘어갑니다 (선임기준) 

30대 중반 6000정도인데 문제는 10년후 40대중반에도 승진이 없기에 물가상승률보다 못한 월급상승이 기다리고있습니다.

조직의 인사적체가 너무심하다보니 꽉막힌 느낌이드네요

기존 윗분들은 승진연한에 맞춰서 딱딱승진하고 지금현재 본부장/수석연구원 다 차지하고있는데 

저는 15년후에도 선임할꺼같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