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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인생 참ㅋ 60
[* 익명 *] 73 2025-03-02 21:02   조회 : 26214

새해 벽두부터 암판정 받아가지고 엄청 당황했다가.


결혼도 안했는데, 아둥바둥 살 이유도 없고. 직장도 뭐 크게 욕심없고

 

뭔가 열심히 살긴했는데, 앞으로 항암치료 꾸준히 해야하니까 인생에 대한생각이 많이 바뀝니다. 

 

어차피 인생 1번인데, 뭐 이리 남들하는것처럼 사는지... 나 좋은거 하면서 살자 생각했구요.

 

1년에 그래도 천만원정도 월세 받는게 있고,

 

산정특례라는게 있어서 치료비도 크게 부담이 안되니, 편하게 요양겸 국내 여기저기 돌아다녀볼 예정입니다.

 

20대때부터 전국 모든 시군 1박은 해보자 목표가 있었는데, 이렇게 하루아침에 하게되네요.

 

일단 3월부터 3개월 유급휴직이어서 항암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인생 2막을 준비해봅니다.

 

토끼같은 자식 여우같은 마누라도 부러운건 사실인데, 이미 나이가 어려울 나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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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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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일자리를 잃고 앞날을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생각이 많은 밤인데.. 생각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나이에 미혼이라 아둥바둥 살고싶진않은데 그래도 늘 한구석 허전함과 외로움은 방법이 없는거같아요. 그나저나 아프고 힘들때 혼자면 더 외로울텐데 꼭 기운내셔서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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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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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시고 치앙마이 호치민같은데서 요양하시거나 몇달 살기히면서 사셔도. 물가가 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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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일자리를 잃고 앞날을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생각이 많은 밤인데.. 생각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나이에 미혼이라 아둥바둥 살고싶진않은데 그래도 늘 한구석 허전함과 외로움은 방법이 없는거같아요.

그나저나 아프고 힘들때 혼자면 더 외로울텐데 꼭 기운내셔서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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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공공기관 알바도 있구요

각 구청, 국가직, 공공기관 검색하면 나옵니다

너무 자책하시지만 말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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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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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쿠팡 물류센터도 추천합니다

힘들지않아요 (캠프아님)

유튜브 잘 나왔어요

본인이 쉬고 싶을때 하면 됩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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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오늘 쿠팡이츠도해봤는데 9개배달하면 미션성공 3만원이어서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한개에서 콜이없어서 실패했네요 ㅜㅜ  뭔가 미션성공은 못하게하려는거아닌가 농락당한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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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배달이고

센터에서 하는거예요

쿠펀치 어플 다운 받아서요

쿠팡 검색하면 매출액이 40조예요

장사 잘되니 사람도 많이 뽑기도 해요

쿠팡

계약직, 일용직을 얘기하는건데 일단 해보고

방법을 모색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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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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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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