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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로 이사하는 것 어떤가요?
19
[* 익명 *]
2025-03-11 13:07
조회 :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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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에 사는데
사는 곳이 너무 시끄럽고 주위 환경도 이웃도 거지같고해서
다 정리하고 내려 갈곳 찾고 있는데
거제도 아파트 매입가가 저렴하더군요.
구직 안 해도
돈은 내가 쓸만큼은 있습니다.
그 지역에서 오래사신 분들이 보시기에는 거제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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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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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제출신인데.. 경제는 이미 죽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전 황금기의 물가는 그대로이고, 관광객들이 좀 있지만 통영시 처럼 시에서 그다지 신경쓰진 않을 듯 합니다. 서울에 비해 인프라는 정말 초라할 정도이며, 기차(ktx) 가 없어 서울 이동시 버스 밖에 없습니다.
나이가 어느대인지 모르나 치맛바람이 아주 심하고, 그들만의(조선소 정규직) 리그 마냥 비교의 잣대가 있습니다.
부산도 찾아보면 조용하고 집값 싼 곳 많습니다
부산이 더 좋을 듯 합니다 |
[*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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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이 거제도인데 절대 비추합니다. 거긴 이미 반쯤 망한동네입니다. 물가는 어처구니없이 비싼데다 조선소때문에 온갖 어중이떠중이들 천지에 시내나가면 죄다 공장잠바 입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쇼핑몰 하나 없어서 사람들 다 부산으로 놀러갑니다. 거가대교 한번 지나갈때마다 1만원입니다 그리고 거기 집샀다가 나중에 나올때 집 팔기 어려워요 |
[* 익명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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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는 친척이 살아서 한두번 가봤는데
공업도시라 그런지 딱히 공기가 좋다고는 못느꼈어요.
그리고 출퇴근 때 오토바이 부대가 생각보다 시끄럽고 많이 막힙니다.
KTX 직통 노선이 있는 도시를 중점적으로 알아보세요
충청 - 천안, 오송, 대전
전라 - 익산 광주
경상 - 대구 부산
대충 이렇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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