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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렇게 기분나쁠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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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3-11 13:08
조회 :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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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을 해보다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글을 작성해봅니다.
집에 가습기가 1대 있습니다.
가습기 전원이 스위치 방식이 아닌 다이얼 방식이라
오른쪽으로 돌리면 전원이 켜지고 왼쪽으로 최대로
돌렸을때 분무량이 최대로 되는 가습기 입니다.
오른쪽으로 안돌려도 왼쪽으로 돌려도 가습기는 켜지지만
분무량이 최대로 설정 됩니다.
집에 습도가 높은편이라 평소에 가습기 분무량을 최소로
놓고 사용하는 편입니다. 벽에 곰팡이가 핀적이 있어
습도관리를 하고있습니다.
가습기가 작동을하면 불빛이 들어와 밤에 눈부셔서
평소에 가습기를 벽으로 돌려놓고 사용하는중입니다.
어느날 2~3번 가습기가 왼쪽으로 돌려서 켜놓았길래
아내에게 가습기는 오른쪽으로 틀어야 한다 왼쪽으로 틀면 안된다
평소와 반대로 틀어야된다고 얘기하었습니다.
오늘 아침 가습기가 왼쪽으로 켜져있길래
화 및 짜증이 없이 침착하게 가습기 반대로키면 안되?
라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아내가 가습기도 못키는 바보인줄 아냐고 하면서
짜증을 내길래
그게 아니라 반대로 켜져있었으니 내가 얘기를 하는거 아니냐고
애초부터 제대로된 방향으로 되어있으면 반대로 돌리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그리고 내가 지금 화내는것도 아니고
짜증내는것도 아니고 가습기를 잘 틀자고 얘기를 하는건데
왜 기분이 나쁘고 짜증내고 화를내냐고 뭐라고 했더니
냉전상태인데.. 누가 잘못을 한걸까요?
이렇게 기분 나쁠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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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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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에는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
평소에 남편분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이? 요청사항이 많으신 분이시거나 , 좀 꼼꼼한 스타일 와이프 분은 평소에 지적을 당하는 스타일 이런 저런 불만 사항이 쌓여서 , 그날은 폭발한 날.
또는 그날이 한달에 한번 오는 그날이거나.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던 날인 것임. 그래서 별것도 아닌 데 발끈 했을 수도.
두번째 보다는 첫번째 일 가능성이 큰데 .. 사건 하나로만 보면 글쓴이가 특별히 잘못한 건 아닌데 ... 글로만 보는 거랑. 실제 말하는 뉘양스라든지 .. 전후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 ㅎㅎ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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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아내가 정리정돈을 잘 안해서 잔소리를 조금 하는편인데..
전 싸우자는게 아니라 약간 애교도 부리면서 얘기했는데 이렇게 받아들이니 당황스럽네요..
계속 얘기한다고 해서 바뀌는것도 없고 해서 그냥 제가 다 하다가 가끔 한번씩 얘기하는데 저런반응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