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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가까이 되도록 적성에 맞는 일에 대해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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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3-12 10:38
조회 :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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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적성을 한번 찾아보겠다고 직종을 여러번 바꿨는데 그러다보니 대학 동기들, 첫 회사 동기들은 승진해서 과장 이상급까지 올라가 잘 다니고 있는데 저는 연봉도 낮고 이렇다할 경력도 못 쌓고 나이만 들었네요......나이는 들어가고 능력도 없고 하고 싶은 분야도 뚜렷하게 있는 게 아닌데 가슴에는 잘 맞는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일해보고싶은 열망이 있어요....이게 채워지지 않아서 사는 게 불안하고 재미없어요........근데 이제 영영 늦은 것 같기도 하고..혹시 저같은 분 계실까요?아니면 저에게 조언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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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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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보세요 지금까지 하고싶은게 정확히 없다면 뭘해도 적성에 맞는건 없을 겁니다 그냥 놀고 먹고 싶은거지... 왜 아냐구요? 저도 그랬거든요 고민해봤자 정답은 없어요 일 편한곳 들어가서 열정이란 단어는 버리고 통장 보고 사세요 |
[* 익명2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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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삽니다 남들처럼 살기에 내 직장, 내 커리어, 내 능력 다 안된다는건 다들 느끼는 나이니까요 특별한 계기라는것도 활발히 찔러본 자의 몫이고 그걸 바라는 건 그냥 나보다 잘 사는 자들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인거죠 정년까지 매월 천만원이 들어오는 직장이 있어도 가슴이 원하는 직업이란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냥 내 상황이 안정되지 않다고 느끼는겁니다 저도 윗분처럼 가슴뛰는 일 같은 뜬구름 잡지 말고 작더라도 마음 편한 직장을 오래 다니시라고 하고 싶네요 우리나라는 직종 메뚜기한테 쉽사리 기회 안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