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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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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3-19 00:58
조회 :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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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모든돈 2억
생활비 쓰고 한달에 200~400 저축 가능 해요.
은퇴 생각하면 내집은 하나 있는게 좋을거 같은데, 회사 다니면서 돈 모으다가 실버타운 가는게 목표에요.
1. 현재 월세 살고 있고, 대출 받고 전세로 옮겨서 몇년 바짝 갚다가
다 3~6년간 다 갚고 다시 대출받고 내집마련 하고 싶어요.
서울 역세권 7평이상, 1.5룸 이상, 중문, 전부 빌트인을 선호해요.
그런데 자꾸 신축빌라가 눈에 들어오는데
고려해야 하는게 있을까요?
2. 생애최초 내집마련대출을 이용하면 내돈3억+대출3억=최대6억까지 가능할거 같은데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50년 이상 된 집 구해서 재개발 기다리면서 몸테크 하는것도 방법이라고 하는데, 내가 살아있을때 된다는 보장도 없고 물려줄 사람도 없는데 그게 무슨 가치가 있나 그냥 살아생전 다 쓰자 싶기도 해요.
3. 친구들 한테 상담하면 무조건 아파트 가라고 하는데, 제가 한량 기질이 있어서 그건 어려울거 같아요.
마음에 드는 아파트는 10억 이상인데, 반반 공동구매할 사람을 구할까 하는 미친 생각도 들어요
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같이 입주민 커뮤니티 잘 되어있는곳 보면 좋아보이긴 하는데
내 예산으로는 원룸사이즈나 겨우 들어갈거 같은데 그냥 회비내고 각자 하고 말까 싶기도 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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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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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
나도 1인 가구로서 비슷한 고민이 많은데 집 사는거 그거 너무 집착하지 말자 . 어차피 현재 가지고 있는 예산에서 사지도 못하고 , 대출 받아 산다고 해도 그거 갚다가 인생 쫑날듯 해 그냥 현실에 맞춰 살자 ~ 아직 시간 있잖아. 오히려 건강 이런데 집중 하고 시간 지나서 가지고 있는 금액으로 살수 있는거 정하면 돼 아니 막말로 오피스텔이나 신축빌라 환급성 떨어지고 가치 안 오르고 단점 투성이라고 해도 1인 가구 평생 사는건 편안하고 좋잖아 . 남의 시선 신경쓰고 살아서 뭐해 . 그냥 나 편안하고 행복하면 됐지 물려줄 자식도 없는데 너무 아파트에 집착 하지 말자구 아니 그리고 실버타운 간다면서 집은 있어서 모해 . 그냥 국가에서 하는 임대주택 (든든전세 같은거) 들어 가도 되고 전세 몇바퀴 잘 돌다가 실버타운 가도 되고 너무 집 사는거 스트레스 받지 말자 건강 잘 챙기고 외로움 잘 극복 하고 취미 생활 잘 가지고 행복하게 살면 돼 지나가다가 오지랖 한번 부리고 가네 ....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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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는 장기근속 해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한달 유럽 여행 다녀오고 싶다 하는데 저는 그동안 설렁설렁 베짱이 처럼 살았으니 십년 정도 개같이 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운 좋아서 65세까지 일 할수 있으면 땡큐 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