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이상의 이 유부남 제 직속상관이자 직장상사는 회사 내에서도 따뜻하고 정이 많은 관리자라는 평을 가진 흔치 않게 좋은 상사분이세요. 

1. 최대치의 다정함이 느껴짐

-다른 직원들이랑 대화할때도 그렇고 따스함이 느껴지기는하는데 타 관리자들이랑 비교해봐도 정말 많이 다정하세요.

업무적으로 제가 실수한 일이 있었는데 약간 혼내(?)셨는데 저는 제 실수니까 다음에 잘해야지 그런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혼낸게 마음에 쓰이셨는지 퇴근전에 개인톡으로 일은 일로서 마음에 담아두지말고 주말 잘 보내고 (제가 평소에 야근 밥먹듯이 남아서 하니까)오늘은 컴 끄고 빨리 가라고 톡 보내시더라구요. 물론 다른 직원들을 꾸짖을 일이 있거나 할때도 당신께서 잔소리하는거같아서 신경쓰인다다라며 소심한? 그런 투정들을 하신적이 많긴하지만 아마도 다른 직원들한테도 개인톡으로 아마 마음 쓰실 것 같기도하고 저한테만 그러시는건 아닌거같긴는해요, 하지만 저 포함해서 부하직원들의 마음을 살핀다해야하나.. 그분의 대화안에는 느껴져서 혼나지 않았다고 생각했었기도하구요      

2. 일대일로 대화하고 있으면 뚫어지게 쳐다봄

- 다른 직원들이랑은 어떻게 아이컨택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사 자리에서 대화할때 일대일로 있는 상황에서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얘기하시는데 저도 사람 볼때 뚫어지게 보는게 습관이라 계속 일대일 대화 내내 빤히 보면서 눈 마주치면서 대화하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일대일 상황이 아닌 다른 사람 껴있는 공간에서 일대일 대화할때는 또 안그러시는거같기도하고..요..  

3. 그렇게 뚫어지게 볼 때 눈이랑 입이 웃고 있음

-저도 어디가서 눈 안깔고 대화하는 아이컨택 습관이라 계속 보면은 저를 귀여워라하는 것 같은 그런 표정으로 보세요 눈이랑 입이 웃고 있는 기분 좋은 그런 느낌 저도 보는 저도 설렐 거같은 그런 표정으로요  물론 제가 여러가지  표정을 잘 짓고 사회초년생이라서 더 뚝딱거리는게 먼가 웃겨보이기도 해서 그렇겠지만요. 표정은 숨길 수 없다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 약간 그런 생각들이 없잖아 들었어요 

4. 저에대해 대외적 포함해서 칭찬 

- 다른 동료들한테도 외적인 칭찬을 꽤 하시는 편이에요 분위기가 다르다 그런것들요. 어떤 부하직원들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랄까. 

저한테 하는만큼 그렇게 직관적으로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소개팅에서 입을 법한 옷을 입고 왔었던 전에도 일대일 자리에서 오늘 이쁘게 입었네, 그러시고 또 어떤날에는 저 보자마자 상큼하다 그러시고,

어떤날에도 차려입고 왔을때 오전에는 별말 안하셨는데 퇴근하기전에 상사랑 둘이 있을때, 업무때문에 힘들어했었는데 요즘 다시 예전에 봤을때처럼 밝아져서 좋고 오늘도 아침에 봤을때도 밝고, 이쁘고, 봄처녀같았었다라고 표현 하시고..  

물론 기분 좋으라고 하시는 말들이겠지만 '이쁘다' 라고 표현해주시기도하고 퇴근전에 아침에 그랬다고 표현하시니까 특별하게 자꾸 생각이 들고?  

그외에도 업무 관련해서 이 업무 누가 했었냐고 (알고보니 제 업무 아니였음) 오전에 다른 동료랑 대화했었는데 자리가 꽤 떨어져있음에도 그걸 다 듣고 계셨나봐요. 오후쯤에 갑자기 저는 말도 안했는데 저한테 제 업무가 아닌데도 다 몰려있다고 다른 담당자 불러서 업무 가닥 쳐주시고 그러니까 제 말을 좁지도 넓지도 않은 사무실에서 다 듣고 계셨다는 거고,( 뭔가 사무실에서 모든 말들을 다 신경써서 듣고 계셨구나) 근데 그 말이 제 업무 과중에 관련 된건데 업무 제거 아니다 말도 안꺼냈는데도 관리자가 직접 얘기해주셔서 감동이었고 

평소에도 직장 동료들이 00씨 팀장님이 이뻐하는게 느껴진다, 귀여워하는거같다, 이런 말들도 있었기도했고,

예전에 야근하고 퇴근 하자마자 전화와서는 하늘 한번 보라고 00씨 닮은 예쁜 달이 떴다고 하늘도 쳐다보고 그러라고 고생 많았다고 갬성적인 말씀도 하시고  또 평소에는 제가 자꾸 회사에 얽매여있으니까 취미활동도 하고 거기서 좋은 남자도 만나고 그러라고
(이거는 뭔지 싶은게 제 호감을 눈치채서 그렇게 유도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이가 띠동갑 이상이고 유부남이시니깐 이성적인 그런거 없이  저를 신경써주시는게 단순히 신입 후배 챙기는 마음에 그러시는건지 궁금해요. 그냥.. 괜히 좀 조직이 보수적이고 조그맣다보니 뒷소문 날까봐 좀 눈치가 보이고 그래서요.,.제가 별것도 아닌건데 약간 사심있는 제가 괜히 혼자 오바해서 신경쓰고 그러는건지 ㅠㅠ? 그냥 별거 아니니까 회사생활 이대로 그냥 하면 되는건지? 뭔가 제가 솔선해서 선을 그어야하는건지?(같이 빤히 쳐다보지 않는다던가, 사적인 말 줄인다던가 먼저 그런식으로) 

쉽게 말하면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안 그러실거같기도하구요....?  제가 그렇다고 이 분과 어떻게 해보고 싶다 그런 거까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