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 실명으로 적습니다.

참가비 2만원 내고 강남에서 달리고 왔습니다.

 

대회요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peacemarathon.co.kr/

 

 

가볍게 아침을 먹고 행사장소인 봉은사역으로 갑니다.

역시나 지하철 화장실은 만원입니다.

해당 역이 아닌 인근 역에서 볼일을 보세요.

 

 

 

역을 나오니 도로 좌우로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등이 줄을 지어있습니다.

 

 

 

 

 

한참을 지나 무대가 보입니다.

 

 

 

 

 

LG 트윈스 치어리더들이 와서 출발 전 몸을 풉니다.

 

 

 

 

 

풀코스, 하프, 10K, 5K 순으로 시차를 두고 출발을 합니다.

참가인원이 많아서 10K는 그룹 F까지 6개 그룹이 뜁니다. 저는 F그룹입니다.

대기장소 옆으로 음식점의 천막이 보입니다. 뭔지 궁급합니다.

 

 

 

드디어 출발을 하고 달립니다.

계속된 더운 날씨로 운동을 못했으니 욕심을 부리지는 않습니다.

시간제한도 1시간 50분으로 넉넉하니 조급함을 버립니다.

 

2km 지점: A그룹의 선두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와...

 

2.5km 지점: 매 2.5km마다 음료수대를 둔다고 했는데 음료수대가 없습니다. 물을 한 컵 더 마시고 뛸걸하고 후회합니다.

 

3km 지점: 앞서 출발한 그룹 후미와 섞이기 시작하네요.

 

4km 지점: 슬슬 기온이 오르네요.

 

5km 지점: 반환점을 돌고 음료수대에서 물을 마십니다.

 

6km 지점: 러닝화의 쿠션이 죽었네요. --;

 

7km 지점: 달리는 충격을 고스란히 무릎이 느끼네요.

 

8km 지점: 허벅지 뒤와 종아리에 살짝 경련이 느껴집니다. 운동부족이 원인이겠죠. 쥐가 안나게 속도를 낮추고 천천히 달립니다.

 

9km 지점: 마지막 오르막 구간인데 정말 힘드네요. 옆으로 하프코스 사람들이 들어오네요.

 

골인하고 물 500ml 원샷하고 숨을 돌립니다.

오늘도 부상없이 안쉬고 완주한것에 만족합니다.

시간이 80분대가 나왔는데 이정도면 괜찮네요.

 

 

 

 

 

이제 몸관리해서 내년에는 1시간 안으로 다시 들어가야겠습니다.

 

 

 

 

 

음식축제가 행사장에서 열려서 복잡합니다.

햄버거 땡겼는데 줄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달리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달리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