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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로 살펴보는 음모론 2 (feat. 오건영 팀장)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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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음모론 1] 시리즈
파워링크등록안내
지난번 시리즈 1을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중요 이벤트로 '총선'을 보았고 그때까지는 밴드내에서 주가를 유지해줄 것이라 생각했죠.
다만, 제가 보는 중요 지지라인은 1644 포인트 - 1805포인트입니다.
1644 라인이 뚫린다면 투심은 하방으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1805 포인트가 뚫린다면 투심의 방향을 상방으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걸 알기에 휩쏘가 몇 번 나올 수 있겠지만 타이트하게는 1660 - 1750라인 / 너프하게는 1644 - 1805 라인을 지켜주려 노력할것 같습니다.
-04.04 음모론1-
(코스피 일봉)
그러나..
글을 게시하고 다음날 바로 3.85% 상승으로 1791을 종가로 마감짓고
현재는 어제 점프업을 하여 1914로 종가를 마무리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의 대응은?
개인적으로 데이 트레이딩으로 짧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원하는 자리까지 꾸준히 인내를 하는 중이고
오히려 장기적으로 가져가려한 물량을 조금씩 팔기 시작하여 어제 부인것까지 모두 All 매도 하였습니다.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다우존스 일봉)
사실 단기 차트적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누구나 보는 지지선을 살짝 꺳다가 다시 진입하여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매물대도 크게 없어 보입니다. 피보나치 0.382 지점을 살짝 조정받고 상방의 느낌을 준다면 기존의 장기 추세선 안으로 진입하여
폭발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는 차트의 흐름이죠.
그러나 저는 이 부분에서 실물경제의 두려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삼프로TV의 오건영 팀장은 이머징 시장들의 약한 고리와 테이퍼링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죠.
연준이 현재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단 돈을 뿌렸는데'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것 같으면 '그 돈을 조금씩 회수'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힘이 없는 나라들은 돈을 뿌릴 때도 타격을 받고 돈을 회수할 때도 타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한번 몇 몇 이머징 국가의 환율 데이터를 조사해보았습니다.
(터키 리라화 주봉)
슈카월드에서 리라화 이슈에 대해 예전에 한번 다루었었죠. 현재 CGV와 더불어요.
그때 리라화 환율이 급등하여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엄청나게 올리고 저쩌고 그 이야기요.
현재 그때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심지어 전고점 돌파할 가능성이 더 큰 차트 모양이죠.
(브라질 헤알화 주봉)
형님은 머나먼 곳으로 가셨습니다.
우라질이 되었네요.
(인도 루피화 주봉)
루피형도 점차 머나먼 곳으로 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죠.
브라질처럼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원화 주봉)
원화는 스와프 이후 꽤 안정적인 흐름입니다.
하방 지지선을 구축하며 고점이 낮아지는 디센딩 트라이앵글의 좋은 패턴이지만..
알다시피 상방으로 지지선일 뚫리면 추세를 전환시키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달러 인덱스)
달러 인덱스도 100을 가운데로 두고 점차 수렴중입니다.
수렴 후, 하나의 방향성이 크게 나오겠죠.
방향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이 다른 이유는
누구는 단기적 방향 (일주일 이내)로 이야기를 하고
누구는 중기적 방향 (분기 단위)로 이야기를 하고
누구는 장기적 방향 (년 단위)로 이야기를 하니
개념적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논의를 하니 모두 서로 하방이나 상방이니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서 게시하는 글은 지극히고 중기적 방향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차트적으로도 최소 '일봉'이 기준이며 가급적 '주봉'적 시선에서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현재의 주가 변동은 '다이빙 대'를 만들러 가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실물 경제가 아닌 '금융 폭격과 유동성'으로 높게 다이빙 대를 만들어 두고
'코로나 재확진' 같은 가벼운 이슈로 투심을 흔들어 놓은 후 '누구나 알만한 기업의 파산'으로 결정타를 때리면
메이저가 원하는 지점까지 미친듯이 흔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일 단타 치거나 2~3일 스윙으로 접하는 분들에게 제 이야기는 전혀 쓸모 없는 소리구요
"중장기로 1년 묻어 놓기 좋은 자리인가요?" 라는 글을 쓰는 분들에겐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소리라 생각합니다.
p.s 아까 소몰이님 글에 누가 이런 댓글을 썼는데요.
"자기 계좌나 잘 관리하면 되지. 왜 이런 곳에 와서 사람들에게 글을 게시하느냐?" 라는 글을 말이죠.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생각해보자면 여러 답지가 있겠지만 저의 답지는 '타인의 객관적인 판단의 궁금증' 정도로 요역할 수 있겠네요.
어찌되었든 30분간 열심히 적었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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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드의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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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증시 글 읽을 때 믿고 거르는 3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파동 피보나치 수렴 이 단어들 남발하는 분 치고 장기적 추세 제대로 예측하는 분 못 봤습니다 |
렛잇비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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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장기적 추세는 '차트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각국이 내놓는 정책과 실물 경제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트는 정말 '진입 시점을 측정하는' 보조 중 보조라고 봐야겠죠 |
기분룬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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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에서 차트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어차피 계속 들고 있을거니까요. 그렇지만 큰 흐름을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차트는 단기거래, 트레이딩에는 보조가 아니고 필수고요. 매수, 매도 시점 다 나옵니다. 차트 자체가 보조가 아니고, 캔들이 메인이고, 캔들이 만들어지면서 macd, 일목균형? 볼린져밴드등 이런 보조지표들이 만들어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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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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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단어 안쓰고도 장기추세 잘 맞추는 사람 별로 못봤는데요.
차트해석으로 장기추세를 예측하는게 불편하면. 본인이 안보면 될껄.
그나마 30분동안 캡쳐하면서 공들여 쓴 글에. 꼭 태클을 걸어야 맛이 나나봅니다.
그런 3가지 단어 안쓴 장기추세 예측에 대한 글좀 올려주세요.
전 실력이 미천하여 렛잇비님이 올린 글도 도움이 됩니다만.
그걸 까는 님의 고견도 듣고 싶네요. |
선진국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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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발하신게 아니라, 기술적 분석에 대한 이해도를 표현하셨다고 해석하면 꼽게 들을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단순히 지수차트에만 선긋고하신게 아니라 매크로에서 고려할 요소(여기서는 환율)들의 움직임을 말씀해주고 계시네요, 친절하게. |
기분룬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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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잘못 알고 계신 듯. 가장 중요한게 파동입니다. 수렴도 중요한 의미가 있고요. 이평선의 수렴 정도에 따라 분석하는게 따로 있습니다. 본인이 분석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걸 깨닫지 못하고, 안맞는다고 부정하는군요. 증포에는 자기가 모른다는 걸 광고하는 사람이 많은 듯.ㅋ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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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 안다고 별것도 아닌 이론에 자만심에 빠진 사람들도 큰 문제죠.
이번에 엘리어트 파동 상승5파동 후 가장큰 하락인 abc파동 중 b파동 조정이 끝이라고 많은 차트쟁이들이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S&P 2850 보기좋게 뚫어버리고 곱버스 물린 개미들 천지였구요. 전저점 보다는 덜가겠지만 고정도 되돌리고 쌍바닥만들거라고 대부분이 생각하고 있었겠죠. 계좌는 녹구요. 거기다 거래량 없는 상승이라며 맨날 호가창 쳐다보며 내리꽂을 일만 있다고 기도매매를 하더군요. 제대로 생활은 되나요???
연준은 신호를 보냈습니다. 한국은행도 마찬가지였구요. 경제학자들조차 가지않은 길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힌트를 줬었는데 차트에 매몰되어 조정시기라고 설레발치며 몰빵했던 사람들의 말로는??
B파동 조정이 짧을거라 곱버스 1만원대 이상 물려있는 사람들 수두룩 할겁니다. 물탔다해도 8천원 이상이고 손실보다도 레버나 현물로 먹었다면 그 기회비용은 몇배죠.
차트는 많이 보고 잘본다고 스스로 자만에 빠져 매몰되는 순간 유연성을 잃는겁니다. 단지 참고만하고 시장에서 주는 힌트나 재료 수급주체 정치인들의 딕션같은 것들에 한번 더 귀를 기울여야하죠. 말그대로 차트는 과거의 것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거지만 위의 것들은 현재의 지표라 대응이죠.
이번장에서 다시한번 깨닳은거는 연준에 개기면 죽는다. 고집과 아집을 버려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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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드의삽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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