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보유중인 지긋지긋한 종목

작년 10월 경영권 분쟁 기사가 났지만, 
2대주주인 대명소노 측에서 경영권에 관심없다는 늬앙스의 기사를 내며 빠르게 식어 버렸던 종목.

다행히도 대명소노에서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하며 이제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일단 대명소노 측에서는 대주주 예림당과 비교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과반수의 표를 얻어 이사회에 진입해야 하지만, 현재 대주주 예림당과의 지분 차이가 3%, 개인 주주에게서 몰표를 받지 않는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미 주주명부가 폐쇄된 상황에서 대명소노가 추가로 지분을 확보하더라도 이 격차는 줄어들지 않죠.

대명은 개인주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겠지만, 이대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명이 이사회에 진입하게 되면, 
경영권 분쟁이 종결되기 때문에 개미들이 대명소노에게 표를 줄 가능성은 굉장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예림당과 대명이 티웨이항공의 주가부양을 위해 어떤 행동도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대명은 주가 부양을 위해 공개/장내 매수를 취해야 개미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2월 중순까지는 행동을 취해야 2월 말 전자투표 전까지 개미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겠죠.

포트폴리오를 살짝 변경했습니다.
결국 경영권 분쟁시에는 본주만이 갈거라고 보기 때문에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은 처분하였습니다. (1억 정도 수익 실현)

그리고 대명소노시즌을 매수하였습니다. 이건 단기로 보는 건 아니고, 대명이 이미 티웨이에 2천억 가까이 태웠고, 
발을 뺄 수 없는 상황에서, 무슨 수를 쓰더라도 티웨이항공을 인수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대명소노가 티항을 인수하여 금년 예정되어 있는 모기업 소노인터내셔널의 성공적인 IPO 후
대주주 일가의 구주매출이 진짜 목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시즌의 주가를 한번 더 부양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