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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후반 남자 혼자서 3개월간 여행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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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회사에서 4개월간 리프레쉬 휴가를 받았습니다
1달은 재활 치료를 할거라 실질적으로는 3개월의 시간이 생겼어요.
가족은 있지만 일단 여행 계획은 혼자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달 국내여행.
1달 해외여행(와이프와 떨어지기위함? 휴양?ㅋㅋㅋ)
1달 미정
1. 집에 카니발이 있어 국내여행은 차박 중심으로 필요하면 게스트하우스 등을 이용해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데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해외는 금전적인 생각도 해야되서 베트남, 치앙마이 등 한달살기가 가능한 지역.. 숙소를 찾습니다. 단 수영장과 헬스장은 필수...
저렴하게? 와이프와 떨어져있어야 할것 같아서 떠나는 목적이 있고요. 그리고 수영을 배우고 영어 회화도 공부하는 경험.. 휴식, 로컬 음식체험 등을 하고 싶은 목적인데요..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기 보다는 4-5성급 숙소에서 휴식하고 싶어요...^^;; ISTJ입니다. 숙소 한달 예산은 100-150..
참고로 작년에 코타키나발루? 보루네오빌리지?.. 베트남 하노이, 다낭, 빈펄?을 식구들하고 다녀왔는데 물가가 완젼 싸더군요.. 그냥 여기서부터 저기까지가 가능한.. 그래서 나중에 친구들하고 또 오자라고 생각했던 국가 였네요.. 다민 전 끌려간거라 여행코스 같은거 잘 몰라요...ㅎㅎ
3. 나머지 한달은 피아노, 영어 회화, 수영을 계속배우고 헬스 바이클도 같이하는 일정을 잡아볼까합니다..
리프레시 휴가지만 평상시 급여대비 70프로 밖에 받지 못해 휴직기간 쓸 돈은 제가 알아서 해야될것 같아 일단 천만원만 잡아둔 상태입니다.. 필요하면 더 땡겨쓰겠지만요...ㅋㅋ..
아무쪼록 좋은 코스 숙소 국가 등을 추천 부탁드리옵니다. 사실 유럽이 버킷리스트에 있던 지역이지만 그 돈이면 동남아에서 여유롭게?사는게 더 좋겠다 싶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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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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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남아 쉬었던 사람입니다
1.국내여행은 금방 질리고 돈도 많이들겁니다
2.한달예산 숙박비 4-5성급 100-150이 가능한가요?
100이면 2-3성급에 그것도 중심지에서는 벗어난곳이어야 가능할탠데요
3.영어나 그외에 배운다고 하면 베트남은 정말 아닙니다. 태국쪽은 영어나 요가 요리라던지 배우는게 많긴한데 외국인 대상이라 비용이 만만치 않긴하더군요
돌아다니기보단 한곳에서 쉬고싶으신거같은데
3개월이라면 꽤 긴시간입니다. 게다가 혼자떠나는여행은 좀 외로워서 금방 한국 생각나실거 같은데
베트남
베트남은 사실 관광이 막 눈뜨기 시작하는곳이라서 오래 체류해서 만족할만한 그런곳이 별로 없어요 한 지역에 3-4일이면 보통 지겹더군요
하노이 빈티지한느낌이 처음에 좋았는데 두세번 다시와보니 질리고
호치민은 덥고 그냥 일이 있어 몇달 체류했는데 쉴만한곳으로 추천하긴 어렵고
다낭도 처음에는 낭만이 있어 좋았는데 두번째가니 지루해지고
베트남중에서 장기체류하기 좋은곳이 그나마 물가싸고 날씨 선선한 달랏이 그나마 나은데 달랏도 한 일주일이면 질릴겁니다
참고로 베트남 여행은 오토바이라던지 탈것이 있어야 여행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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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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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베트남보다 물가가 좀 비쌉니다 그래도 태사랑에 정보가 교류가 많은편이나 난이도가 낮습니다
방콕은 길거리 음식만 싸고 숙박비도 비싸고 장기 힐링할만한곳이 못되는거 같고
방콕에서 몇시간 떨어진 거리에 칸차나부리라고 여기가 서양사람들이 장기 쉬다가는 사람들이 많은곳입니다
물가도 방콕에비해 저렴하고 볼거리도 좀 있고
여기도 장기라면 가능하면 오토바이 렌트 필수고요
치앙마이가 한달살기로 유명한데
제가 치앙마이서 3달 살았습니다 3-4성급호텔은 아니더라도 한달 30-100정도면 한달 숙박가능하고
치앙마이 중심지 말고 싼티탐이나 치앙마이대학쪽에 머무시면 좋을거같아요
전 pt레지던스에 머물렀는데 가성비 좋은데 수영장은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건물에 차나 오토바이 렌트해주는곳 있는데 직원이 한국말 가능하고 가격도 좋아요
다만 치앙마이가 코로나 전에는 좀 살만했는데
코로나지나가고 야시장도 개성도 잃고
중국인이 많이 유입되서 마사지가격도 엄청 비싸지고(예전에 1일 1반 마사지했는데 작년 마사지비용보고 너무 올라서 놀랐네요)
암튼 예전만큼 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를 배운다거나 하기에는 제가아는선에서는 가장 적당할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칸차나부리 일주일 체류 치앙마이 1달 체류
빠이 1주일 체류 이런식으로 가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아 개인적으로 트랜스젠더 극혐하면 가지마세요
그냥 여긴 젠더가 일상이니까요 |
유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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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도 좋았습니다
kl 일주일 페낭 일주일 랑카위 일주일 코리뻬 10일 이정도 머물렀는데
단점이라면 커뮤니티도 별로 없고 여행정보가 태국이나 베트남에 비해 많지 않아요
다만 동남아에서 gdp높은 국가이기에 매너나 치안이 좋은편이고
이슬람문화라 베트남이나 태국과 다른 완전 이국적인 경험하기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가 통하는 나라이기에 아마 영어배우는곳 쉽지않게 찾을수있을거같고 (어학연수로 말레이시아 온다고 하니)
또 에어아시아를 갖고있는 나라답게 말레이시아국내ㄴ주변국가로 가는 비행기가 저렴한 편인거같습니다(베트남도 저렴하긴 하죠)
휴양지라면 랑카위-코리뻬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코리뻬는 약간 물가가 높은편이긴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당시 여친이랑 여행해서 그 기간을 버텼지 혼자간다면 못버텼을거같아요
일단 태국은 한국사람들끼리 만나서 뭘 한다거나 그런분위기가 별로 없는거같고
말레이시아는 정보자체도 적고
베트남은 한국사람이 많고 뭐 외로운 사람들끼리 같이 술먹자거나 그런글 본거같은데?
외국나가서 가능한 한국사람 조심해야하는건 아시죠? 가능하면 얽히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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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백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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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레 와... 진심 공감가는 상세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첨엔 한곳에서 쭉 휴양할까 했는데 의견을 보니 주 단위로 옮겨 다니는것도 괜찮은것 같아 동선 숙소 등을 구체적으로 계획해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여행 계획을 세우기보단 항상 와이프가 계획한 일정에 따라만 다니다보니 아는게 없지만 병원에서 재활하는 기간 동안 회화 문장도 외우고 말하고 책도 빌려 여행 일정도 잡아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당^^** |
데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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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달 괜찮을겁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 관광지말고 갈곳 많습니다. 북쪽에서 남으로 내려오시면서 둘러보시면 됩니다. 외진곳만 아니면 치안도 나름 괜찮고 시골쪽은 아직도 친절합니다. 서양인들이 많이 그렇게 여행합니다. |
유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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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곳곳 가보는것도 좋긴한데
언어도 안통하고 무엇보다 교통이 쉽지않죠 구글도 안잡히고 택시마져 없으니
저도 현지인 동행해서
북쪽은 하이퐁 사파 선라 목쩌우 푸토 남딘 남쪽은 껀터 사덱 라이붕
진짜 여러곳 가봤는데 현지인도움 없으면 난감한일 투성이라
그리고 정말 시곳은 볼거없이 한없이 논밭만 펼쳐지고있어서 힐링으로 좋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유클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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